나를 위해 용서하라 - 마음을 다스리는 책 2
텐진 갸초(달라이 라마) 지음, 도솔 옮김 / 미토스 / 2005년 11월
평점 :
품절


  나를 위해 용서하라 - 마음을 다스리는 책 2  텐진 갸초(달라이 라마) 지음, 도솔 옮김
달라이 라마는 우리가 삶의 목적인 '행복'을 얻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자비심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달라이 라마가 평생에 걸쳐 몸으로 보여 온 용서와 이해의 삶, 그리고 그 삶의 바탕에 자리 잡고 있는 자비심이란 어떤 것이고 왜 필요하며, 어떻게 그것을 얻을 수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개인적으로 정말 존경 & 좋아하는 달라이 라마의 책이다.

원제의 제목과완 다르게 (원제: The Compassionate Life)

번역된 제목이 약간 맘에 안들긴 하지만,

책은 정말 좋았다.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이 좀 전문적에다가 지적인 내용들로 이루어진 책이라면,

이 책은,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에서 말하는 내용과, 그의 다른책, '용서'에서

전하고 있는 메세지를 추상화 한 책이라도 봐도 될듯 하다.

삶의 중심에 용서와, 이해, 자비심, 자각이 왜 자리 잡고 있어야 하는지

쉽지만, 가슴에 와닿는 말들로 달라이 라마는 이 책에서 이야기를 한다.

용서가 정말 가장 힘든 일 일수도 있지만,

그 어려움을 넘어선 자비심은,

세상에 평화와 행복을 불러오는 다는 점을 다시 한번

이 책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



책에서 감명 깊었던 페이지들 중, 몇장 옮겨와 본다:

당신이 자기 자신만 생각하는 순간에는 시야가 좁아져 전체를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이렇게 편협한 시각을 가질 때 사소한 불편도 거대한 느낌으로 다가오면서 당신은 두려움과 불쾌함, 불행에 압도당할 수 있다. 하지만 관심을 갖고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는 순간 당신의 시야는 넓어진다. 이렇게 넓어진 시각 속에서 당신은 자신의 문제를 심각하게 느끼지 않을 것이며, 그것은 매우 큰 차이를 가져온다.
-P31-

변화를 위한 바탕으로서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는 한 문제에 부딪칠 수밖에 업삳는 사실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그것은 우리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게 하는 문제들이다. 하지만 문제에 부딪힐때 마다 우리가 희망을 잃고 주저앉아 있다면 시련을 이겨 낼 수 있는 능력은 차츰 줄어들 것이다. 반면에 자신만이 아니라 모두가 고통을 겪는다는 것을 기억 한다면, 이처럼 현실에 바탕을 둔 생각을 통해 문제를 극복하려는 의지가 더욱 커질 수 있다.
-P38-

인내심과 시간만 갖고 있다면 우리는 충분히 보편적인 자비심을 키울 수 있다. 물론 우리의 자기중심적 태도, 즉 확고한 '나'라는 느낌에 대한 지나친 집착은 자비심을 갖는데 근본적인 방해 요인이다. 사실 이런 식으로 자아에 몰두하지 않을 때에만 우리는 진정한 자비심을 경험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이 우리가 자비심을 키우기가 불가능하고 지금 당장 발전을 이룰 수 없다는 뜻은 아니다.
-P46-

우리의 진정학 적은 분노와 증오다. 이들은 우리가 물리쳐야 하는 가장 큰 세력일 뿐 아니라 우리 삶에서 이따금 나타나는 일시적인 '적'들이 아니다. 우리가 이런 부정적인 힘들을 줄이기 위해 마음을 훈련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계속해서 우리를 괴롭히고 평온한 마음을 키우려는 우리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 것이다.
-P54-

예를 들어 당신은 다른 누군가와 사상과 종교가 다를지도 모른다. 당신이 그의 권리를 존중하고 진정으로 자비로운 태도를 보여 준다면 그의 생각이 어떻든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것은 부차적인 문제다. 믿음을 갖고 거기에서 어떤 도움을 받는 한 그는 자신의 미듬에 대한 절대저인 권리를 갖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그의 권리를 존중하고, 다른 시각이 존재한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P76-
(절대 타종교, 다른 신은 인정 안하는 기독교와 상당희 비교되는 시각이 아닌가?
어떤 종교가 더 이타적이고, 어떤 종교가 더 배타적으로 보이는가?)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타당하지 않는 생각과 감정, 그리고 그런 방식으로 사물과 스스로를 바라보고 경험하는 것이 우리가 고통 받고 깨닫지 못하는 근본 원인이다.
결론적으로 타당한 생각과 감정은 행복과 열적인 자유를 가져다 주는 반면에, 타당하지 않는 생각과 감정은 고통을 불러오고 깨달음에 이르지 못하게 한다.
-P116-

당신은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으로 살면서도 여전히 행복하고 소망을 이룰 수 있는지 검토할 수 있다. 만일 그럴 수 있다면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습관을 버리지 않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타인의 협력과 친절에 의존해야 생존할 수 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다른 사람들의 행복에 관심을 기울이고 그들의 이익을 위해 노력할수록 자기 자신이 더 많은 혜택을 받는다는 사실이다. 당신은 스스로 이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반면에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사람이 될수록, 당신은 더욱 외롭고 불행해진다. 이것 또한 당신 스스로 깨우칠 수 있다.
-P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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