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괜찮았던 가계부

2018 김생민의 쓰지마! 가계부
김생민 지음 / 김영사 / 2017년 12월

처음에는 내용이 궁금해서 샀는데, 보다 보니 다른 가계부보다 쓰는 란이 넓어서 좋아요-

보통 다른 가계부는 펼쳤을때 1주일치를 쓰게 되어 있는데, 이건 2일씩 총 4일로 되어 있고, 칸도 넓어서 좋은 거 같아요.

기존의 가계부가 불편하지 않았던 사람은 굳이 필요없다 하실 수 있겠지만,

저는 가계부 양식들이 별로 마음에 드는 것이 없어서 수첩에다가 매년 작성했었는데,

이번 가계부는 양식이 마음에 들어서 좋았어요.

첫째는 글쓰는 란이 넓고, 하루 예산을 잡아서 사용하는 방법은 평소 제가 해오던 것과 다름 없지만

수첩보다 칸이 나눠져 있고 인쇄된 란에 쓸 수 있어서 한눈에 잘 들어와서 좋았습니다.

수첩에 작성할때도 크게 불편함은 없었지만, 날짜별로 정리되어 있어서 한눈에 파악하기도 쉽고,

평소 마음에 드는 가계부가 없어서 쓰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그냥 사용해보기로 했어요.

책처럼 되어 있어서 두껍다고 생각해서 별로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지만,

쫙쫙- 잘펴져서 저는 좋네요.ㅎㅎ 이건 취향의 차이라고 할 수도 있을꺼 같아요. 

앞표지의 연두색이 촌스러울꺼라 생각했는데, 실제로 받아본 가계부는 색상도 좋고

종이질이 두껍고 좋아서 더 괜찮았어요- 두께도 보시고 이것저것 비교해서 본인에게 맞는 걸로

사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