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 직원을 가르치는 것은 성과를 올리기 위한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다.
리더가 팀원에게 일을 맡기기 어려운 이유는 상황에 맞춰 해당 업무에 적합한 팀원에게 업무를 배분해야 하는데 문제는 두 가지 조합의 경우의 수가 무한대라는 데 있다.
책에서는 8가지 유형의 팀원에게 일을 맡기는 방법이 나와 있는데 그 전에 전제돼야 할 일을 맡기는 데 필요한 5가지 법칙이 있다.
원칙1 : 업무를 완수하는 것이 우선이다팀원의 능력과 경력을 파악하고 그 능력치에 걸맞거나 그 보다 약간 부족한 정도의 업무를 맡긴다. 리더의 역할은 교육이 최우선이 아니라 최대한 성과를 내는 데에 있다. 물론, 능력치를 웃도는 업무가 주어졌을 때 도전정신을 발휘해서 주어진 업무를 성공적으로 마치는 우수 직원이 있을 수도 있지만, 대게는 그렇지 않다. 부하 직원이 맡은 일을 완수함으로써 팀의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다.
원칙2 : 100퍼센트의 성과를 기대하지 않는다.
해당 능력 수준의 업무를 맡겼을지라도 예측한 대로 결과를 끌어내지 못할 수도 있다. 사람 및 업무 유형 모두 각양각색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6~70% 정도 선에서 완수할 것을 예측하고 100% 완수하지 못했을 경우의 대비책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원칙3 : 한 번은 개선할 기회를 준다.
누구나 실수를 하고 실수가 아니더라도 업무에 미숙할 수도 있으므로 실패한 사례를 바탕으로 개선할 기회를 줘야 부하 직원이 의욕을 잃지 않고 재시도할 수 있다.
원칙4 : 난감한 직원에게 너무 많은 시간을 쏟지 않는다.
리더는 목표를 달성하고 팀의 성과를 최대치로 끌어올려야 하는 책임을 지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역량의 팀원들에게 할애하는 시간을 달리해야 한다.
원칙5 : 업무 성과는 인사 평가에 확실하게 반영한다.
업무의 성공 여부를 떠나 피드백은 반드시 해야 한다. 일을 마치거나 말거나 상사가 아무런 말이 없다면 부하 직원은 잘해서 그런 건지 어떤 건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일의 결과에 대한 책임은 일을 맡긴 리더에게 있지만 일을 수행할 책임은 부하 직원에게 있음을 반드시 언급한다.
라떼는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