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의사의 서재 - 흔들리지 않고 마음의 중심을 잡는 책 읽기의 힘
하지현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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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의 서재] -하지현 지음-

[고민이 고민입니다]

이후 선택한 책이다.
작가님은 정신과 의사이자 교수이며, 
여러 좋은 강연을 통해 잘 알려진 분이다.
그런데 그런분의 서재는 어떨가 궁금했다.

'흔들리지 않고 마음의 중심을 잡는 책 읽기의 힘'
이란 문구에서 공감을 받아 바로 구입하고 도착 후
단숨에 읽어 내려갔다.

작가님께서 본문 중에 언급한 내용 중 책 읽기의 여러 유형이 있고, 꼭 끝까지 완독하는 것의 부담에서 벗어 나라는 말씀이 있었다. 그런데 책이 너무 재미 있어서 술술 단숨에 읽히는 경우도 있다고,
이 책은 후자의 경우다. 너무 술술 잘 읽히고 재미 있었다.

나도 독서를 혼자 즐기는 것을 좋아하며, 독서의 종류로는 인문,산문,심리,예술 분야다.
저자의 독서습관을 보며 배울점을 메모하고,
추천 도서도 찾아 장바구니에 담으며 읽었다.
독서를 취미로 하고있지만, 내 독서 습관을 점검 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주었다.
그리고, "내가 하고있는 독서 습관이 옳은걸까?"
라고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답변 할 수 있는 책이었다.
지적인 채움이 필요할때 편하진 않아도 끝까지 읽고 공부하듯이 읽는 책이 있고,
옆사람과 수다 떨듯이 읽는 책이 있는데,
이 책은 수다 떨며 편하게 읽는 와 중에 배움이 있어 슬쩍 메모도 하게되는 책이라고 하겠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하지현 교수님께 인사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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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 - 자기 삶의 언어를 찾는 열네 번의 시 강의
정재찬 지음 / 인플루엔셜(주)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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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렌디피티"란? 의도하지 않았는데도 뜻밖에 혹은 운 좋게 뭔가를 발견하게 됐을 때 쓰는 말...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유한준-

"관찰은 창의를 낳고 창의는 다시 더 큰 사랑을 낳게 되는 선순환이 이어집니다.
세렌디피티란 뭔가 특별한 사람들에게만 주어지는 행운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냥 우연에만 맡겨진 것도 아닙니다. 저들은 한결같이 자기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분야에서 꾸준히 관찰하고 공부하고 숙련해온 아마추어 출신의 프로들입니다.
그렇게 축적된 능력이 어느날 필요한 순간에 튀어나오는 겁니다.
세렌디피티란 이름의 창의성, 그것은 사실 준비된 우연, 어쩌면 그런 이들에게 허여된 필연의 다른 이름일지도 모릅니다."
<관찰>
시각적인 관찰,내면의 관찰,
그리고 감성의 관찰,
예술가는 감성의 관찰에 집중한다.
내 감성을 충분히 관찰하고,
내 감성에 충분히 솔찍 했을 때,
내 감성을 고스란히 녹여 낼 수 있는
작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삶의 기준은 나 자신입니다. 하지만 오랜 세월동안 고독하게 자신을 사랑하며 가꾸어본 사람은 알 것입니다. 그 기준이야말로 얼마나 혹독한지를 말입니다. "
<삶의 기준은 나 자신이다>
나에게 집중하고 남에게 눈치보지 않는 삶!
이것이 진정 나를 위한 삶이다!

"인생이 먼곳을 우회하는 것 같을 때, 어쩌면 우리는 직진해오는 바람에 만나지 못했던 가치들을 발견하고 깨닫고 배워가며 성장해가고 있는지 모릅니다"

"외로움이란 혼자 있는 고통을 말하고 고독이란 혼자 있는 즐거움을 말합니다."

"오로지 내가 나만을 기준 삼아 나의 세계를 구축할 수 있는 곳, 거기에 우리의 자유가 있기 때문입니다.고독한 자유는 나의 삶을 바꾸고 세상을 바꿉니다."
<고독한 자유>
고독한 자유에 비유 해 내 삶을 조망해 볼 수 있는 귀절이다.

"정말 가치 있게 써야 할 것은 돈이 아니라 시간입니다. 어느 누구도 독과점도 과소비도 꿈꾸지 못하는 시간 만큼은 절대 함부로 버리거나 정리할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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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옳다 - 정혜신의 적정심리학
정혜신 지음 / 해냄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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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나를 그대로 드러내는 사람에게 끌린다.사람이 가장 매력적인 순간은 거침없이 나를 표현할 때다. 모든 아기가 아름다운 것도 그 때문이다.
자기 존재가 집중받고 주목받는 사람은 설명할 수 없는 안정감을 확보한다. 그 안정감 속에서야 비로소 사람은 합리적인 사고가 가능하다.
그 누구도 아닌 내가 나를 믿을 때 안정감은 가장 커진다.나에게 집중하는 삶은 언제나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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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마지막 습관 - 기본으로 돌아간다는 것 다산의 마지막 시리즈
조윤제 지음 / 청림출판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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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마지막 습관> -조윤제-
위학일익爲學日益
배움이란 매일 채워도 끝이 없다.

이루고 싶은 큰 꿈이 있다면 하루하루의 충실함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하루하루를 충실히 쌓아가는 것이다. 이런 모습이 누적되고 쌓이면 감히 상상하기 어려운 결과가를 만들 수 있다.
-평범한 일상들이 쌓이고 쌓여 비범해졌을 때, 우리는 '위대하다'고 한다.

"예술은 말로 할 수 없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예술은 싸워온 세월처럼 험해진 노인의 마음도 달랜다"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그 속에 담겨 있는 깊은 의미를 음미하고 깨닫는 것이 예술이며, 삶의 이치다. 그리고 학문, 나아가 삶의 완성이다.


자승자강自勝者强
예의란 타인이 아닌 스스로를 이겨내는 자세다.

배움이란 모방에서 시작해 독창으로 나아가는 과정이다.
그래서 앞선 이가 남긴 발자국을 따라 밟을 때는 겸손해야 한다.

"평상시에는 서로 화목하여 즐겁게 지내고, 고난에 처했을 때는 서로 의지하며 힘이 되고, 학문과 수양에서는 서로 격려하며 동행하고, 세상에서 오직 나를 알아주는 지기가 될 수 있는 존재가 바로 형제와 벗이다."

"진실한 마음으로 조언을 해주고 잘 인도하되, 그래도 할 수 없다면 그만둘 일이지 스스로 치욕을 당하지는 마라"

"상대방의 허물을 지적하는 일은 나의 죄를 고해하듯 조심스러워야 한다."

"친구 사이라면 서로를 스승으로 삼을 수 있어야 한다."

독립불개獨立不改
흔들리지 않는 마음은 단단한 몸가짐에서 나온다.

즐거움은 괴로움에서 나오고, 괴로움은 즐거움에서 비롯된다.

내가 의지할 것은 오직 흔들리지 않는 나뿐이다.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만들어가기 위해 애쓴다.그것이 스스로에 대한 존중이다."
"바탕이 단단한 사람은 어떤곳에 가서도 결국은 해낸다.다산이 그랫던 것처럼"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얻는 것이 없고,생각만 하고 공부하지 않으면 위태로워진다." <공자>

"눈앞에 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
"주저하는 준마보다 꾸준히 가는 둔마가 낫다."<사기>
다산이 말하는 지름길은 빠른 결과를 얻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기반을 탄탄히 닦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아는 것은 지혜로움이지만,
자신을 아는 것은 명철함이다.

높이 오르고 싶다면 일상의 바닥에서부터 한 걸음씩 올라가라.

속도는 상대적인 것이다.
중요한 것은 나에게 맞는 호흡이다.

인간은 자신의 죽음을 자각하는 순가부터 스스로에게 솔칙해진다.<정약용의 고해>

불행은 자신을 깊은 구렁텅이로 빠뜨리는 인생의 걸림돌이 될 수 있지만, 삶에서 내 격의 깊이를 더하는 값진 경험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습관에 관한 좋은 책들이 많다.
내가 읽은 습관 관련책도 수권에 달한다.
그 중에서도 <다산의 마지막 습관>책은  깨달음의 깊이가 매우 깊었다.
천천히 한자 한자 현재의 나와 비교하며 성찰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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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사적인 미술관 - 언제 어디서든 곁에 두고 꺼내 보는
김내리 지음 / 카시오페아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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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사적인 미술관을 김내리 작가님과 함께 관람 해 보았어요!

우리가 색을 가지고 그림을 그린다고 누가 말했는가.
우리는 색을 사용하지만 감정을 가지고 그림을 그린다.
-장 바티스트 시메옹 샤르댕-

"색채는 건반, 눈은 공이, 영혼은 현이 있는 피아노다. 예술가는 영혼의 울림을 만들어내기 위해 건반을 하나하나 누르는 손이다." -바실리 칸딘스키-

그의 말처럼 저도 자판을 하나하나 피아노 건반처럼 누릅니다.음악이 한 음 한 음 마음에 울림을 주듯이 저도 화가들의 위대한 영혼이 여러분께 와닿기를 바라면서요. -김내리-

미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미술가가 체험한 경험의 깊이와 그 강도다. -그래트 우드-

"나는 예술을 위한 예술보다 사람을 위한 그림을 만드는 화가가 되기를 원한다." -알폰스 무하-


실 한 오라기, 먼지 한 톨도 자연 우주와 같은 삼라만상의 하나요, 작품의 중요한 언어다. -이응노-

예술가를 제한하는 것은 범죄다.
그것은 태어나는 생명을 죽이는 것이다.-에곤 쉴레-

그림을 그리는 것은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일이다.
훌륭한 예술가들은 모두 자기 자신을 그린다.
-잭슨폴록-

미술은 우리 일상을 풍요롭게 만듭니다. 어떻게 인생을 살아가야 할 건지에 대한 답을 내려주고, 잠시 현실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며 자아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고, 공감하고 위로를 얻고 나아갈 방향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김내리-

김내리 작가님의 사적인 미술관을 관람했다.
팬데믹 쇼크로 1년을 보냈다.
나에게 주어진 1년은 예술이 한 층 가깝게 다가왔고,
나에게 집중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예술이 나에게 얼마가 큰 힘이 되어 주는지 새삼 감사한 한 해였다.
<나만의 사적인 미술관>은 그런 의미에서 많은 공감이 되었다.
다양한 작품 선정과 작품에서 느껴지는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미술은 우리 일상을 풍요롭게도 만들고, 영혼 까지도 풍요롭게 해준다.
여행도 외출도 제안된 요즘이지만, 내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미술에서 오는 풍부한 감성 때문이다.
예술 작품은 직접 눈으로 관람해야 그 감동이 그대로 전해지지만, 좋은책으로 전해지는 미술의 감동과 느낌은 또다른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작가님의 1년,매월,매주 작품 선정의 노고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오늘 나는 작가님과 대화하며 나만의 사적인 미술관을 행복하게 관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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