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마 톤즈> 다큐와 영화를 만든 PD의 에세이다.
처음 다큐를 만들게 된 계기와 영화 제작, 그리고 그 이후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았다.
리뷰를 쓰기 전에 고백하자면 나는 한 번도 <울지마 톤즈>를 본 적이 없다.
아프리카 어디에서 봉사하다 돌아가신 신부님이 있다는 정도로만 알고 있었고 글을 쓰는 지금도 보지 않은 상태다.
그럼에도 이 책을 읽게 된 건 이게 영상이 아니라 책이라서다.
이상한 이야기처럼 들릴 지 모르겠지만 영상을 보면 너무 크게 마음이 휩쓸리고 추스리기 힘들어 질까봐 두려웠달까.
책을 다 읽고 나니 이제는 영화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저자 구수환님은 방송사에서 오랫동안 시사고발 프로그램을 만드는 PD였다.
이태석 신부의 생전의 삶을 알아가면서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이한 것이 책에서 고스란히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