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령이네 세계여행 - 5살 아이와 함께 떠난 722일 가족 세계여행
정대영 지음 / 봄스윗봄 / 2018년 11월
평점 :
품절


내령이네 세계여행

 

누구나 세계여행에 대한 로망이 있다. 그런데 나는 혼자 세계여행을 떠나기엔 너무 늦어버렸다.

슬프지만(?) 아이가 있다. ㅎㅎㅎㅎ

7살 아이와 세계여행을 하는 건 무리가 있으니 나는 호호 할머니가 되어서야 세계여행을 갈 수 있는걸까 하는 마음이 들던 어느 날,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역시 인생은 타이밍!

5살 내령이, 집팔고 세계여행 떠난 엄마, 아빠를 책에서 만났다.

옆에서 얘기해주는 것 같았다. 722일 간의 세계여행이야기를 아주 재미나게~

혼자 웃으며 울며 감동받으며 돈계산해가며 글을 읽었다.

책을 읽으며 이 책은 여행책으로 분류되기엔 아쉽다는 생각을 했다.

5살 내령이가 7살이 될 때까지의 이야기이니 육아서이고

새로운 만남 가운데 일어나는 따뜻함을 묻어나니 마음치유책이며

부부싸움이 어떻게 해결되고 어떻게 풀어갈 수 있는지 보여주니 부부관계회복을 위한 책이고

아이에게 읽어주니 다음 내용은 뭔데? 하고 물어보니 아이와 함께 읽는 동화책인 것이다.

 

여행지의 정보도 깨알같이 들어있음은 물론이다.

 

아이와 어디든 떠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일상의 따뜻함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p.s. 웃긴포인트가 많으니 음식먹다 보진 말 것. 음식 튀어나올수 있음. 경상도 사투리가 아주 매력적이라 배우고 싶은 맘이 들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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