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라 공룡의 나라 아티비티 (Art + Activity)
로르 뒤 파이 지음, 박선주 옮김 / 보림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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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을 위한 「찾아라 공룡의 나라」 리뷰

― 즐거운 숨바꼭질 :)


아주 단순하면서도 즐거운 어린이들을 위한 책 리뷰를 또 들고 왔는데요. 바로 「찾아라 공룡의 나라」 입니다.

사진으로는 크기 가늠이 잘 안 될 것 같은데, 세로 길이가 엄청 커서, 펼치면 웅장하고 또 세세하게 공룡의 그림을 볼 수 있어요.

그럼 지금부터 리뷰를 시작해 볼까요 !




아무 페이지나 잡고 펼치면 곧바로 전면 꽉 차게 들어오는 각양각색의 공룡들.

해당 페이지는 '숲'에 서식하는 공룡들인데요, 왼쪽 한 단에 우리가 찾아야하는 공룡들의 목록이 있구요.

남은 여백에 여러 공룡들이 현란하게 섞여 제각기 풀을 뜯어 먹거나, 나무를 오르고 있습니다.

'스티기몰로크', '프시타코사우르스' 등 제게는 낯선 공룡들 투성이네요.




'평원', '숲', '화산', '늪', '바다', 그리고 '박물관'.

총 다섯 가지 서식지로 나누어져 각각 공룡들을 숨은 그림 찾기 하듯 찾아볼 수 있는데요.

제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페이지는 번외 격인 '박물관'이네요!

'박물관'에는 서식지와 상관 왒이, 우리 박물관에 전시된 형태의 공룡들의 유골을 찾아볼 수 있어요.

이 전시된 공룡들이 이전 페이지에서 어느 서식지에 사는 공룡이었는지 맞춰보는 것도 참 재밌겠죠?


공룡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없지만, 그림 맞추기를 하면서 공룡에 대한 영·유아들의 흥미를 돋울 수 있는 책.

보림의 아티비티 시리즈 중 「찾아라 공룡의 나라」 였습니다.

이상으로 리뷰를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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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곰 무르 아티비티 (Art + Activity)
카이사 하포넨 지음, 안네 바스코 그림, 한희영 옮김 / 보림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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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 「꼬마 곰 무르」 리뷰

― 나는 무르야, 겨울 곰!


이번 동화책은 다른 곰들과는 조금 많이 다른, 「꼬마 곰 무르」의 이야기를 다룬 책입니다.

'무르'는 다른 곰들과 뭐가, 얼마나, 어떻게 다를까요?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도록 해요 :->




겨울이 되면 숲에 사는 곰들은 모두 겨울잠이 들어요. 한 마리만 빼고요.

곰들은 아주 긴 식사를 해요. 여름내내 계속해서 먹지요. 무르만 빼고요.


무르는 여느 곰과 같지 않게, 식탐도, 잠에 대한 욕심도 그다지 없습니다.

그래서 가을이 되어 겨울잠을 준비해야 할 때가 오면, 동굴로 들어가는 시간을 최대한 늦추고 싶었어요.



급기야 무르는 화가 나기 시작했어요.

왜 겨울 동안 동굴 속에 갇혀 있어야 할까? 왜 바깥 구경을 할 수 없을까?

무르는 숲속에 사는 다른 곰들처럼 거친 갈색 털을 가진 곰이지만, 스스로를 한 번도 곰이라고 느낀 적이 없어요.





결국 무르는 어두운 동굴 안을 자그맣게 비춘 별빛에, 동굴 구멍을 파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당당하게 외쳐요. "나는 무르야, 겨울 곰!"


저는 이 동화책을 읽으면서 '어쩌면 소수자나 인권 약자에 대한 이야기를 동화로 풀어낸 게 아닐까'하고 생각했어요.

너무 과대해석일까요? 외관상은 그야말로 곰인 무르, 그치만 다른 곰들과는 전혀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들과 다른 점을 남들한테 맞출 필요는 없죠. 무르도 결국 동굴을 나와 겨울을 만끽하는 것처럼요.

오늘도 어른이들을 위한 시사점을 남겨주는 보림의 책, 「꼬마 곰 무르」였습니다.

이상으로 리뷰를 마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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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동네 보림 창작 그림책
이미나 지음 / 보림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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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책 「나의 동네」 리뷰

― 여름의 감성을 담은 동화책 :)


벌써 5월입니다. 봄의 끝자락, 초여름의 시작인데요.

이번 보림의 동화책 중 이 계절에 딱 맞는 책이 있었어요.

지금부터 이미나 작가의 「나의 동네」를 간략하게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



안녕, 정말 오랜만이야.

첫 문장부터 알 수 있듯이, 이 동화책은 한 편의 편지입니다.

어느 여름날, 문득 불어온 바람에서 옛날에 살던 동네 냄새가 났습니다.

그래서 그 동네로, 단짝 친구가 살던 곳으로, 편지를 보내기로 결정해요.



꽃밭에서 조개를 줍다가 사실 여기가 아주 옛날에는 바다였던 건지 너에게 물어보던 일.

단짝친구와의 추억을 회상하면서. 추억이라는 건 사실 절대 이 지금으로 돌이킬 수 없는 거잖아요.

약간의 향수와 안타까움과, 시간의 비가역성이 느껴지는 장면이라 그런지 더 마음에 드는 페이지였습니다.

마냥 섬세하지는 않은 그림체가 더욱 여름 분위기를 짙게 만들어주고요.



나지막한 지붕들 사이로 늘 따듯한 바람이 불었던 것 같아. 정말로 그렇지는 않았을 텐데, 이상하지.

단짝 친구와 함께 거닐던 동네에는 항상 따듯한 바람이 불어와서, 신나는 한편 이상하게 마음이 가라앉을 때도 있었을 것 같아요.

낮은 지붕과 좁은 골목 사이를 누비며 자전거를 타고 수신지까지 가는 우체부.

무사히 편지를 전할 수 있을까요?


따듯하면서도 어쩐지 조금 서늘한, 아련한, 그런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보림의 「나의 동네」.

전 개인적으로 이 책을 지인들에게 엄청 추천했어요.

제가 생각하는 '여름'이라는 계절과 딱 들어맞는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거든요.

비슷한 추억이 없더라도, 이 동화책을 한 번 읽으면 마치 그런 추억을 처음부터 가지고 있었던 것처럼 느껴져요.

여러분들도 한 번 초여름의 감상에 젖어보는 건 어떨까요 :)

이상으로 「나의 동네」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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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무브 플랩북 : 움직이는 우주 아티비티 (Art + Activity)
안소피 보만 지음, 올리비에 라틱 그림, 박대진 옮김 / 보림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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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을 위한 「무브무브 플랩북 움직이는 우주」

― 지금까지 이런 플랩북은 없었다


여태까지 리뷰해온 보림의 책 중 '플랩북'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책이 참 많았지요.

이번에도 가져왔습니다. 바로 「무브무브 플랩북 움직이는 우주」!

지난 야생 동물, 바다 동물, 움직이는 건설 현장 리뷰 기억하시나요?

모두 훌륭한 플랩북이었지만, 이번 「움직이는 우주」는 한 층 더 화려하고 재미있는 플랩북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주까지 나아가기 전에, 우선 우리 육안으로 보이는 밤하늘부터 알아봅시다.

지구는 거대한 회전 천문대로, 여기저기에서 달과 별을 볼 수 있습니다.

맑은 여름 밤하늘에는 여름의 대삼각 즉 데네브, 알타이르, 베가를도 볼 수 있죠!

이제 곧 여름이 다가오니 맑은 날 여름 대삼각을 찬찬히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대망의 로켓 발사.

이 페이지의 플랩이 굉장히 훌륭합니다. 이전 장에서 넘기자마자 바로 튀어나오는 거대한 로켓.

10초의 카운트다운 후 3분 만에 로켓이 우주에 도착합니다.

지구 주위를 도는, 혹은 더 먼 우주에서의 긴 여정이 시작되는 거죠.



우주에서 본 지구는 이런 모습입니다.

다른 어느 행성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지구의 대양과 대륙은 얼마나 아름다운가요.

지구 주위를 도는 건 비단 달 뿐만이 아닙니다.

허블 우주 망원경을 지구 곁에서 더 먼 세계, 우주를 관찰해주고, 인공위성 덕분에 우리는 텔레비전 방송 등을 수신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국제 우주 정거장도 지구 곁에 있지요!


우리가 열망하는 우주의 모습을 호기심을 자극하는 플랩으로 담아낸 「움직이는 우주(무브무브 플랩북)」!

플랩을 요리조리 펼치고 움직여가며 즐겁게 우주에 대해 알아가보는 건 어떨까요?

이상으로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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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비밀 - 숨겨진 세계의 발견 아트사이언스
엘리너 테일러 그림, 케이트 베이커 글, 이한음 옮김 / 보림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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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을 위한 「바다의 비밀」 리뷰

― 모든 생명체는 바다로부터


제가 왜 이 「바다의 비밀」 리뷰 부제목을 '모든 생명체는 바다로부터'라고 지었을까요?

그 이유는 바로 저도 몰랐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펼치면 가장 첫 장에 '들어가는 말'이 있는데요, 지구의 모든 생명체는 바다에서 시작되었으나, 바다는 지구에서 가장 탐사가 덜 되어 있다는 걸 알 수 있답니다.

조금 으스스하면서도 신비로운 또 다른 세계, 바다에서 살아가는 생물들을 알아볼까요?



차례입니다:0!

어떤 바다인지에 따라 서식하는 생물도 모르 다르지요.

제 눈에 띄었던 건 제일 첫 번째 장인 '얕은 바다'와 그와 정반대인 '깊은 바다'였어요.

얕은 바다에는 상대적으로 우리가 더 잘 아는 생물이 살고 있을 테고, 깊은 바다에는 우리가 책에서조차 제대로 본 적 없는 생물이 살고 있겠죠?



먼저 '얕은 바다'입니다.

햇빛이 비치는 얕은 물에는 갖가지 생명체가 우글거립니다.

바닷말, 말미잘, 그리고 온갖 미생물이 서식하고 있지요.



그 중에서도 제 눈을 끌었던 건 투구게 알!

한 페이지를 꽉 채워 그려져 있는 투구게 알의 그림이 왠지 모르게 아름답다고 느껴졌어요.

투구게 알은 이름에 '게' 자가 들어가지만 게가 아니라 거미와 전갈의 친척이라고 합니다.

보름달이 비치는 밤, 갑옷을 둘러쓴 투구게들은 번식을 위해 해안으로 우글우글 올라옵니다.

실물을 보면 어떤 느낌일까요? 이름도 '투구게'이니, 마치 전쟁에 나서는 병대 같은 모습이 아닐까요?


이외에도 동물성 플랑크톤, 남세균, 은하산호 등 익숙하고도 낯선 생명체의 모습과 생태를 그립니다.

신비한 바다의 세계로, 모든 생명체의 근원지로 「바다의 비밀」과 함께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이상으로 리뷰를 마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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