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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완성 초간단 도시락 레시피 100 - 도시락 & 집반찬 한 번에 해결!
오민주 지음 / 시원북스 / 2024년 2월
평점 :
#생활요리 #10분완성초간단도시락레시피100
도시락 & 집반찬 한 번에 해결!
10분 완성 초간단 도시락 레시피 100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229/pimg_7932631094206244.jpg)
현재의 내가 과연 도시락을 쌀 일이 몇 번이나 있을까 싶었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20대 초반 회사생활에서도 도시락을 싸야했고(이때는 엄마가 싸주셨다)
결혼 후 신랑의 직장에 따라 도시락을 싸야할 경우도 있었다.
지금은 바쁘고 귀찮다는 핑계로 안싸기도 하거니와
요리를 잘 못하는데다가 도시락에 넣을 수 있는 반찬이 매우 한정적이라는 생각 때문에
더더욱이 멀리했던 것 같다.
지금도 어쩌다 메인 하나 정도를 제외하면 부끄럽게도 친정엄마가 해주시는 밑반찬으로 살아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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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의 소개와 요리 팁에 관한 부분을 보면 나의 고민이 여기에 드러나있어서 도움받기 좋겠구나 싶었다. 메뉴 하나 만들고나면 남았는데 제때 쓰지못하고 시들다 버려지는 야채들이 있어서 아까운 것 같았고, 어떤 어떤 반찬을 준비해야할지 고민할 때에도 어려움이 있었는데
여기의 팁, 그리고 요리 초보들의 구세주라는 문구. 한 번 봐 볼까 싶어졌다.
일단 초간단 초스피드 레시피! 이게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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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사용하는 제품과 도구, 그리고 31일치의 알찬 도시락 사진.
자취를 시작하거나 아직 살림이 많지 않은 신혼일 때 그럴 때 이 책을 만났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목차가 무엇보다도 도시락을 어떻게 싸면 되는지가 한 눈에 보여서 좋았다. 어떤 메뉴로 구성하면 좋겠구나 싶은 것과 대체로 흰 밥이나 잡곡밥만 담았던 것에서 저렇게 담으면 밥도 다양한 느낌의 요리가 되는구나 싶은 것과 메인 반찬들의 다양함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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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이 아니더라도 집에서 밥먹을 때 한두가지만 간단하게 할 수 있으면 꽤 만족스러운 집밥이 될 수 있는데 도시락 메뉴 구성이 한 페이지에 먼저 나와있다.
밥 그리고 반찬 그리고 곁들임 찬. 이렇게 매끼 먹을수만 있다면 건강해질 수밖에 없겠다.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만드는 방법에도 소개에 재료도 간단히 되어있어서 한 번 해볼만 하겠네? 하는 생각을 먼저 들게했다. 과정도 하나하나 설명되어있는데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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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보는 사람을 위한 편의성이 추가되어 있는데
일단 밥과 반찬, 곁들임찬을 구분하는 색 표시.
구성대로 요리법이 나와있기도 하거니와 저렇게 구분이 되어있어서 필요한 요리를 찾을 때 좋다.
그리고 책이 180도로 쫙 펴진다는 것도 장점.
일반 책처럼 되어있는 요리책들은 펼쳐놓고 요리를 할 수가 없어서 문진이나 다른 것으로 페이지를 고정시켜보거나 종이에 레시피를 써서 보면서 했었다.
이 책은 그럴 필요없이 주방 한쪽에 펼쳐놓고 혹은 세워놓고 요리를 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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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던 재료로 급 만들어 먹은 한입달걀주먹밥과 감자조림.
감자조림 재료 손질하고 양념 넣고 끓이는 사이 계란 풀어주고 만들어냈는데
감자가 익는 시간이 좀 걸렸을 뿐, 생각보다 두 개의 요리가 금방 탄생한 느낌이었다.
(손질이 느려서 감자까는 시간도 좀 추가...ㅋㅋ)
맛도 자극적이지 않아서 건강한 집밥, 건강한 도시락으로 충분하다.
(뭔가 재료가 이것저거 많이 들어가고 쉐프의 킥! 이런 게 있어야만 맛있는 줄 알았던 과거의 나 반성해....)
귀찮고 오래걸린다는 핑계는 이제 그만..
간단하게 요리해서 건강하게 먹는 습관, 이제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부엌 한 쪽에 두고 자주 해먹기로.
앞에서 말한 것처럼
요리가 서툴거나 부담스러운 사람들, 자취하면서 건강한 집밥을 해먹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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