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마지막엔 깨알 같은 지출내역. 부록같은 느낌이지만
장기 여행을 떠나고자 예산의 가닥을 잡을 때 간단히 참고해보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누구에게 소개한다면, 여행에 대한 기록들을 잘 남기고 싶은 사람들이 참고해서 보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사실 가만히 머무르는 타입은 아니라서 자주 어디론가 훌쩍 떠나는 스타일이지만 나 역시 기록하는 것에 시간을 잘 들이지 못한다. 풍경사진, 음식사진 등을 많이 찍긴 했지만 정리를 하거나 그에 대한 감상을 잘 남겨던 편이라 읽으면서 여행일기를 이런 방식으로 쓰고, 이렇게 느낀 점들을 잘 정리하고 써두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한 달의 후쿠오카 말고도 한 달 여행 에세이가 시리즈로 있어도 좋을 듯.
이 책을 다시 펼치게 되는 순간을 생각해보면
후쿠오카로 여행을 가게 되거나, 휴일에 지하철을 탈 일이 생겼을 때가 아닐까.
조금은 특별한 여행 장소를 찾아보고 싶어서 볼 것 같고
나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소소한 하루하루의 여행을 담아놓은 책의 이야기를 여행하는 기분으로 오롯이 느껴보고 싶어서 다시 읽게 될 것 같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124/pimg_7932631094166817.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