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8명의 천문학자들이 풀어주는 여러 이야기가 담겨있는데,
목차가 나오기 전에 8명의 천문학자가 자기소개와 이 책에서 주로 소개한 주제, 그리고 독자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담겨있다. 이 부분이 나는 꽤 마음에 들었다.
막연하게 생각한 우주에 대한 생각이 8명의 소개로 어떤 이야기가 풀어질지 미리 떠올려보는 것도 좋았지만,
이들이 왜 천문학자가 되기로 했고 어떤 부분에 흥미를 가졌었는지, 본격적으로 어떤 천문학을 공부하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소개들이 천문학이 이렇게 다양한 거였구나, 이런 생각도 들고 재밌겠다는 호기심도 본격적으로 생겨났다.
목차를 보면
당신 머리 위 우주 이야기
이 부분에는 은하, 별, 달, 행성, 별똥별, 천체사진, 일식, 별자리, 천문대, 천문기기 등 잘은 몰라도 친숙한 밤하늘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우주탐사와 뉴 스페이스
이 부분에서는 우주에서 보는 지구, 우주 항해, 우주 방위대, 위성, GPS, 궤도, 제임스웹우주망원경 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주제들이 SF 영화나 만화에서 보던 것들의 이야기와 우주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좋은 이야기가 가득하다.
이론 속 우주 그리고 천문학자
빅뱅, 초신성, 태양계, 블랙홀, 사건지평선망원경, 중력, 웜홀, 상대성이론, 시간, 다중우주, SF영화나 소설 등 이론 이라는 타이틀에 어렵겠구나 생각하지 말 것. 의외로 친근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우주, 그리고 천문학자
이 부분에서는 옛 궁궐속 천문 시설이나 지폐의 혼천의 같은 잘 모르고 지나친 것들에 대한 부분과 천문학의 세부분야, 국제천문연맹, 시민참여과학 등에 대해 이야기를 해준다. 이 책을 읽고 흥미가 생긴다면 어떻게 다가갈 수 있는지 생각해보면 좋을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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