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름을 꿰뚫어보는 경제독해 - 가장 한국적인 시각, 가장 현실적인 시점에서 우리 경제의 문제점을 바라본 최초의 책!
세일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얄팍한 지식과 편향된 시각을 가진 학자, 기자, 소위 '전문가들'이 넘쳐나는데 그들의 글은 읽으면 '응... 알겠어.' 정도는 되지요. 

인터넷 공간에 자리를 잡고 등장한 여러 명의 '재야인사들' 글은 각종 차트와 쓰잘데기 없는 이야기들로 뒤범벅되어 있더군요. 

뭐가 이리 복잡해??? 

제대로된 경제 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대다수 성인과 자라나는 10, 20대들을 위한 '국민 교과서'가 없는 요즘, '기본을 알아가야 하고' '자본주의 초기에 큰 영향을 주었던 이들의 책을 다시 보자'는 언급들이 주목되네요.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문득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과 칼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구입했는데, 아담 스미스의 책은 지금 읽어도 괜찮을만큼 쉬운 문장이라 큰 무리가 없지만 칼 마르크스의 책은 읽으면서 의미를 계속 생각해야할만큼 어려운 편이라 진도 나가기가 쉽지 않더군요. 

하지만 세일러의 책이 다시금 그들의 책에 손이 가게 합니다. 

맞아요! 글은 읽기 쉬워야 하고, 간결하게 주제를 드러내야 하며, 쓸데없는 군더더기가 없어야 하지요.

오랜만에 행복함을 느끼게 해주었던 소중한 마음이 더 많은 이들에게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이나 버스에서도 읽혀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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