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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예들
심아진 지음 / 솔출판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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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야말로 선물이다. 그간 작가가 얼마나 치열하고 간절하며 정직하게 공부하여 소설의 진보를 이뤘는지 알려주는 감동적인 작품이다.
후예들. 이 작품은 우리나라 소설에 빛나는 점을 찍은 글이며, 밖으로 나가 큰 성취를 이뤄야 할 글이라 믿는다.
작품에서 올가 토카르추크나 존 밴빌이 슬며시 지나가는 것 같기도 하고 작가가 발굴한 어휘들도 신선하다. 또한 작가가 스토리를 바라보며 언급하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끼어들며 우아한 메타픽션의 형태를 취하기도 한다.
적절한 비유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작품에서 작가는 자유롭고 활발하게 휘젓는 펜을 가지게 된 것 같은데 , 묘하게도 그것이 천의무봉이라는 글자를 연상하게 한다. 그것은 수식어가 아닌 '특별한 소설가가 쥘 수 있는 방망이'처럼 느껴졌다. 앞으로 이 작가가 그 방망이를 마음껏 휘두르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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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모나리자
박찬순 지음 / 강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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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제작 <검은 모나리자>를 비롯하여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소시민이며 자신의 삶을 견디고 버티는 사람들이다. 그들을 보는 작가의 시선이 애틋하고도 따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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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의 겨울
김갑용 지음 / 강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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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작가의 첫 창작집이다. 이 시대를 사는 젊은이들의 생각, 감정, 좌절, 상실 등이 잘 표현되어 있다. 응원하고 싶은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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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달바 지대평 - 구자명 연작 장편
구자명 지음 / 나무와숲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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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달려가는 한국 사회 풍토에 잠깐, 하며 가장 적절한 쉼표를 던진 책. 이 시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화두‘를 던진 글입니다. 부자 되세요!가 덕담인 우리 한국 사회, 인간답게 사는 일은 어쩌면 잘 사유하는 것, 주변에 넉넉한 품을 내어주는 것이 된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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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픽션 2019.창간호
한국미니픽션작가회 지음 / 좋은땅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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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픽션이면 단편소설보다 더 짧은 글인가? 궁금해서 읽어봤는데, 잼나다. 문학의 새로운 장르처럼 느껴진다. 몇 몇 글들은 자꾸 생각이 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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