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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러브리티
정수현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09년 11월
평점 :
셀러브리티란 단어를 잘 몰랐다. 그래서 이 책이 궁금했다. 재미있을 것 같고, 여자들의 신비로움이 있을 것 같은 생각에 책을 접했다. 셀러브리티란 아이콘은 21세기 공주다. 셀러브리티들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존재로 매력을 가지고 있다. 그런 셀러브리티워너비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런 워너비들은 자기만의 매력을 발산할 줄 알아야 짝퉁이 아닌 진정한 워너비가 될수 있단다 . 이 책의 주인공인 백이현 그녀는 어릴 때부터 남달랐다. 그녀는 집에서 공주였다. 여자는 공주고, 여자는 나이고, 그런데 나는 공주가 아니다를 깨닫고, 스스로 공주가 되기위해 세상의 몇몇 왕자들에게 편지를 보냈다. 몇몇 왕자들이 답장을 해 왔는데 결론은 공주가 될수 없음을 알고, 포기한다. 그리고 셀러브리티가 되면 된다고 생각한다. 성장한 그녀는 플러스텐 잡지사의 가십기자가 된다. 유명한 연예인 정치인등 공인들의 인터넷상으로 돌아다니는 화제들을 모아서 짜깁기해서 잡지에 실는 일그러다 유명한 유상현을 가십하기위해 의도적으로 차접촉 사고를 내고, 유상현의 미남조카 환을 알게 된다. 환이는 이현에게 관심을 보이고, 이현집에서 잠시 머문다. 그러다 지은서란 여인과 유상현, 그리고, 환이의 관계를 알게되고, 가십기자인 그녀는 망설임과 그리고, 유상현으로 인해 셀러브리티가 되어 화제의 주인공이 된다. 가십기자중 못마땅해 하던 강윤미 그녀와 이현의 옛연인이였던 변태지 두사람과 지은서가 합작하여 우리가 흔히 아는 헛소문과 악풀을 만들어 낸다. 그러나 유상현의 현명한 대처로 그것이 전화위복이 된다. 그리고, 그녀는 가십기자로써 환멸을 느끼고, 플러스텐을 그만둔다. 그리고, 그녀는 미국으로 그녀의 부모를 찾아간다. 일등석을 마련해준 유상현의 배려와 먼저 미국으로 유학간 환의 만남을 여운으로 남긴채 책은 끝을 맺었다. 다음이 정말 궁금해진다. 그녀는 신데렐라가 될것인가, 아니면 스스로 공주가 될것인가.... 이 책은 여러 가지를 느끼게 한다. 공인들의 어려움, 미모선호 사상이 강한 현실, 꿈은 노력하면 이루어 진다는것 그리고, 문제가 되는 악풀들 다시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유상현이 셀러브리티중 다이애나 비, 오드리헵번등 그녀들의 보이지않는 아니 보지 못한 현실적인 그녀들의 삶 다시 생각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