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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보다 짜릿한 주식투자 - 주식으로 프라다를 입는 노하우
이효은.정윤경 지음, 김형환 감수 / 신원문화사 / 2009년 6월
평점 :
이 책은 한마디로 주식투자의 입문서이다.
31살 의 신명지! 그녀는 7년동안 방송작가로 일하면서 재테크와는 벽을 쌓고 명품의 세계에서 삶을 허비하고 있었다. 그런 그녀를 제테크를 하고, 명품보다 더 값진 명품인생을 살도록 자극제가 된 그녀의 라이벌 금나라! 금나라는 명지가 한도초과에 걸려 망신만 당하고 되돌아 설 수 밖에 없었던 TV선전 속의 명품원피스를 입고 있었고, 주식투자가 이를 가능하게 했다는 사실에 무턱대고 주식투자에 입문하게 된다. 처음 주식을 하면서 알아야할 용어들, 절차, 서류, 방법... 이런 지식들이 소설책을 읽듯 또는 드라마를 보듯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로서 전개가 된다. 그리고, 주식투자를 하면서 빠질수 있는 함정들, 괴소문들 실망과 좌절을 격게 된다. 하지만 준비된 자에게는 기회가 오는 법! 착실히 기초지식을 쌓고 재무재표와 차트를 분석하고 정치와 경제에 관심을 가지며 욕심(과욕)을 버리고 원칙을 지켜나가면서 성공해 나아가는 그녀 신명지! 결국 그 녀는 명품으로 치장하기 보다는 명품인생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깨닿게 되고 절제하고 계획하고 자료를 수집하고 사람과 대화하는 그리고 명품 짝을 기다리는 멋있는 여인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이 책은 한 권의 소설책을 읽는 듯한 기분으로 가볍게 살랑살랑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어느듯 나도 실력있는 개미가 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주는 책이다. 어려운 주식용어들을 따로 빼내어 사전적 의미로 따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개념을 이해하고 정리하기가 쉽다. 또한 주식투자를 하려면 필요한 사전지식과 절차도 꼼꼼히 정리 되어 있으며, 주식투자를 하면서 생길수 있는 실수와 함정들도 재미있는 필채로 마치 시트꼼을 보는 것 처럼 쉽게 하지만 알토란 지식은 빠짐없이 잘 정리 되어 있는 것이 이 책의 커다란 장점입니다. 또한 '쓰레기통을 뒤져라','분산투자의 2030',등 테마별로 주식투자의 팁을 확실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그냥 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차트! 이 차트에 대한 설명도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어렵고 두꺼운 주식책은 아주 많아 찾기 쉽다. 하지만 '연애보다 짜릿한 주식투자'처럼 쉽고 재미있게 두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책은 찾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