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웨딩
아니타 슈레브 지음, 권혁정 옮김 / 나무처럼(알펍)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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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웨딩 겉표지에 정말 아름다운 여인이 롱드레스를 입고, 부케를 뒤로 들고 있다. 책 표지가 무척 인상적이다. 내가 꿈꾸는 그런 모습이 아닐까 생각하면서, 책을 펼쳐본다.

  27년 전 동창생인 빌과 브리짓의 결혼을 노라의 호텔에서 하면서 7명의 친구들이 초대 되어 온다. 서로 다른 삶 속에서  얽히고설킨 실타래를 조금씩 풀어간다. 키드고등학교 시절에 느꼈던 첫사랑에 대한 연민, 차마 하지 못했던 말들, 그리고, 불륜과 번뇌 속에서 그들은 만나서 가지 않은 길의 아쉬움으로 서로를 다시 알아간다. 나 역시도 가지 않은 길 위로 다시 돌아 갈수만 있다면 내 삶을 어떻게 변했을까 생각해 보면서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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