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맑음 - 쓰레기더미에서 피어난 꽃, 지라니합창단 이야기
지라니문화사업단 지음 / 북스코프(아카넷) / 2008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이 나왔단 말에 정말 반갑고 기쁜맘으로 받았어 읽었습니다.

책도 아이들의 밝은 웃음의 색인 파란하늘색이고, 책장 한장 한장에 아이들의 조그만 얼굴들

이 박혀있어 더욱 시선하였습니다.

일년 내내 쓰레기를 태우는 검은 연기와 먼지로 뒤덮여 있다고 하여, 스와힐리어로 '쓰레기'

를 뜻하는 '고로고초' 가 마을 이름이 된곳 이곳에서 지라니 어린이 합창단이 자리를 잡고 있다.

도레미,계이름도 모르고, 음정도 제대로 낼줄 모르며, 줄도 쓸줄 모르는 아이들에게 음악이란 희망

내일을 우리 임태종 목사님이 케냐의 아이들에게 가져다 주셨다. 주위사람들의 냉냉한 반응과

노골적인 비웃음에 좌절도 하였지만, 그럴수록 더욱 열망이 솟아났다.무모한 꿈 그러나 가능한

꿈으로 바꿔놓은 임태종님의 정열로써 우린 몇번이나, 우리나라에서 천사들의 노래를,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되었다. 한동안 우리들의 유행어였던, 꿈은 이루어진다는 이 말 대단한 힘인 것 같다.

처음 책을 펼지면, 케냐의 불평등을 느낄수 있게 사진이 들어있다. 점점 깊숙이 들어가다 보면,

사진속의 아이들의 표정이 바뀌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맑고, 밝은 아이들의 모습에 예전 고로고초

의 본드와 마약에 취한 아이들은 세상에 없고, 오로지 노래하는 천사들만 있을 뿐이다.

이 책의 부록으로 앙징맞은 CD가 들어있다. 책으로 보기에 부족한 아이들의 목소리까지 들을 수

있어 정말 좋았다. 언제 한번 아이들이 다시 방문했을때 직접 아이들을 만나고 싶어진다.

꼭 그러고 싶다는 바램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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