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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생전 떠나는 지옥 관광 - 고전문학, 회화, 신화로 만나는 리얼 지옥 가이드
김태권 지음 / 한겨레출판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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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자꾸 점치려고 하면 천국에 갈까, 지옥에 갈까? 지옥 이야기를 읽으려고 펼쳤는데, 지금 당장의 일에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 몇 수 앞을 보려는 사람들을 향한 일침이 1800년대에도 있었다니, 놀랍다. 지옥 이야기에서 건진 뜨끔한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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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코의 미소
최은영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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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한지와 영주’는 오늘처럼 시원한 바람이 이마를 간질일 때면 꺼내 읽는다. 이러고도 싶고, 저러고도 싶은 마음의 포물선을 ‘한지’만은 이해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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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끝이 당신이다 - 주변을 보듬고 세상과 연대하는 말하기의 힘
김진해 지음 / 한겨레출판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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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컨대를 쓸지, 예컨데를 쓸지가 뭐가 중요할까? 언어의 규범을 지킨답시고 자신의 언어 바깥을 보지 못한다면 그게 더 슬픈 일이다. 타인 언어 너머가 느껴지지 않을 때 곁땀과 겨땀 택일에 고민하는, 언어 규범만을 지키려는 옹졸한 인간으로 남지 않은 건 이 책 덕분일 테니, 미리 감사 인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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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존재
김곡 지음 / 한겨레출판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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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읽는 내내, 주위 나르시시스트들이 생각나서 소름 돋았다. 그들에게 교묘하게 당해본 사람은 무릎을 치며 읽을 책. 코 박고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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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한아뿐
정세랑 지음 / 난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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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이 아니라도 좋다고 생각했다. 그치만 낯빛과 눈빛, 목소리로 ‘인간’의 빛을 느낄 수 있는 ‘인간’이 희귀해서, 이 기묘한 사랑이 우주만큼 어렵고, 우주만큼 고귀한 게 아닐는지. (유치하지만) 몇억 광년을 뚫고 나와 당신의 빛이 연결되기를, 어렵고 낭만적인 사랑을 몰래 꿈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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