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한아뿐
정세랑 지음 / 난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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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이 아니라도 좋다고 생각했다. 그치만 낯빛과 눈빛, 목소리로 ‘인간’의 빛을 느낄 수 있는 ‘인간’이 희귀해서, 이 기묘한 사랑이 우주만큼 어렵고, 우주만큼 고귀한 게 아닐는지. (유치하지만) 몇억 광년을 뚫고 나와 당신의 빛이 연결되기를, 어렵고 낭만적인 사랑을 몰래 꿈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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