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히는 자에 대한 예의 - 고대 신화부터 현대 빅데이터까지 인류 문명에 깃든 육식의 문화사와 고기 먹는 불편함에 대하여
김태권 지음 / 한겨레출판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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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먹으면서도 남의 살이라는 걸 자각하지 못했다. ‘먹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게 사실은 생명이었음을 ‘자각‘하는 것 자체로 이 책은 의미가 깊다. 자각 이후에는 늘 ‘앎‘에 대한 확장이 있고 다음에는 ‘깊이‘가 있다. 덕분에 육식 너머, 먹히는 자에 대한 예의를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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