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감정 사용법
프랑수아 를로르.크리스토프 앙드레 지음, 배영란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 읽으려고 했던 이유는 이거였다. 감정기복이 심한편이고, 해서 도움을 받아보려고……. 감정, 그 자체에 대해 공부하고자 했던 게 아니란 말이다. 물론 심리학자가 써서 이해하기 쉽다. 어려운 내용도 없다. 감정 자체가 어떤 상황에서 생겨나는지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들은 좋아할지 모르겠다. 감정이 생겨나는 원인과 필요성에 대한 언급이 주를 이루니까.

이 느낌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요리를 잘해보려고 요리책을 샀다. 잡채편을 펼쳤다. 거기에는 당근,시금치,목이버섯,소고기,당면등의 준비재료에 대한 소개가 있다. 근데 잡채 만드는 법은 나오지 않고, 잡채가 왜 생겨났는지, 언제 먹으면 좋은지에 대한 소개가 쭉 나온다. 간간히 시금치와 쑥갓의 구분법의 내용도 있고, 저 끝에 가서야 잡채요리법이 간단히 나오네. 딱 이 기분. 그 느낌.

실용성에 있어서는 글쎄지만 기획자체는 참 마음에 들었다. 모든 감정을 긍정적으로 보는 관점도 좋고. 그러니까 한마디로 모든 감정은 다 필요한 거니까, 잘 활용해보세! 이런 긍정적인 마인드. 다 좋다만 원하던 내용은 아니였다는 거-


어쨌든 내가 원하는 내용은 아니어서 이렇게 적을 수 밖에 없네요. 미안해요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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