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의 첫 시 사생대회에서 2부 마지막 시 이복까지.세련되게 이어가고 그려가는 시인의 탁월한 사유에 시 한 편 한 편마다 마음이 머물렀다. 처연하면서도 고독했고 위트 속엔 슬픈 웃음을 흘리게 했고, 특별했고 예리했다. 김세희 시인의 <뜻밖의 미래 연구회>에서 만난 모든 시가 다 그랬지만 ‘추석의 아시아게임’ 이 시에서 김세희 시인만의 독특한 힘이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