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밭의 킹>에 실린 6편의 동화는 아이들과 친근한 동물이지만 특별한 캐릭터로, 그리고 작가만의 기발한 상상력이 만들어낸 에피소드로, 간결하고 직관적인 문장, 때로는 능청스러운 대화체가 읽기의 몰입도를 높여준 이야기였어요. 사람들 세상 속 다른 모습의 존재이지만 함깨 살아가고 있는 그들에 대한 훈훈한 인정과 사랑, 그리고 존중과 책임감이 담겨있어 따뜻하고 재미있게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