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꽝에서 독서광으로
김도인 지음 / 목양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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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을 밝히는 사람, 그리고 부패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는 하나님의 목적을 지닌 사람들이다. 그런데 어느 순간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을 더욱 어둡게 하는 사람으로, 세상보다 부패된 곳이 교회가 될 정도로 사람들은 성도와 교회를 향해 등을 졌다. 이런 현상은 그리스도인들이 꽝으로 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하여 김도인 저자는 이 책에서 하나님의 형상의 회복의 첫 걸음이자 마지막까지 걸어야 할 걸음을 '독서'에 있음을 말하고 있다.
종교개혁이 일어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성경 책 때문이었고, 그들은 문맹인 사람들에게 다시 글자를 돌려주고, 성경을 돌려주어서 개혁되어지게 했다. 그 개혁은 한 번의 개혁이 아닌 평생을 걸친 개혁이었던 것이다. 현대인들은 바쁘다. 언제나 바쁘다. 그런데 실상은 바쁘지 않다. 분주한 것 뿐이다. 마음이 없는 것 뿐이다. 마음을 두어야 할 곳에 두지 않고 애매한 곳에 두니 바쁘고, 피곤하고, 해야 할 일을 못하는 것에 빠져 있다.
누군가 독서 1000권 이상을 했다면 우리는 그 사람을 부러워하면서 그 사람만의 특별함으로 치부해 버리는 경향이 있다. 허나 독서가 무엇인가? 책을 읽는 행위이다. 책을 읽으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유익을 주는지 두말 하면 잔소리이다. 그런데도 그 좋다는 걸 우리는 특별함으로 치부하며 대면할 용기를 내지 못한다. 왜냐면 독서를 끝까지 완독한 경험이 없기 때문은 아닐까! 늘 독서 감상문이라는 숙제때문에, 과제를 해야하기 때문에 읽어왔기 때문은 아닐까! 그러나 특히 그리스도인들에게 독서는 성경읽기, 성경묵상, 기도와 같이 행해져야 하는 일이다. 독서는 취미가 아니라 일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꽝으로 불리는 그리스도인에서 빛 光적인 사람으로 살기 위해선 늘 독서해야 함을 강조한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왜 독서해야하는가를 설명하며, 독자를 여러 실제적인 예들을 통해 설득하면서 읽어야 하는 이유를 분명히 하고, 읽는 것에서 남다른 시각까지, 그리고 자신을 넘어서는 임계점의 체험까지 끌어내고 있다.
독서의 중요성은 더더더더 강조해도 모자라다.
학생들에겐 성적보다 독서를
직장인들에겐 연봉보다 독서를
목사에겐 교회 성장보다 독서를
성도에겐 행사참여보다 독서를 강조하여 말해야 한다.
성적주의, 실적주의, 성장주의에서 벗어나는 길이 바로 독서에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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