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아름다운 기억을 너에게 보낼게 - 생의 마지막 순간, 영혼에 새겨진 가장 찬란한 사랑 이야기
하세가와 카오리 지음, 김진환 옮김 / 서사원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장 아름다운 기억을 너에게 보낼게

- 하세가와 카오리

- 서사원 출판사

이번에는 생의 마지막 순간, 영혼에 새겨진 사랑이야기에 관한 소설을 소개해 보려 합니다:)



일주일 만에 끝난 솔로몬 그런디의 인생.

이 글은 책에 나오는 주인공이자 사신의 핸드폰 벨소리이기도 해요.

되게 간결하면서도 허무한 느낌이 드는 노래인 것 같아요!




이 책의 키워드는 "혼" 입니다.

“사람의 혼이란,

말하자면 기억의 집합체다.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온갖 기억이 담긴 보이지 않는 물질을 혼이라고 부른다”

주인공 사신의 역할은 죽을 예정인 사람을 찾아 임종을 지키는 ‘임종지키미’ 역할입니다.

검은 고양이 찰스와 함께 일하는데요.

임종지키미 역할을 수행하며, 죽은자의 혼의 색깔을 모아 그림의 물감 재료로 씁니다!

(소재가 되게 신선해요)


“그중에서도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색을 사랑하는 사람의 기억과 소중한 추억이다”

여기서 혼은 사람이 삶을 살아가면서 찬란하게 기억하고 있는 기억의 색깔이 혼의 색깔과 동일하다고 말해주고 있어요.

그래서 벚꽃나무의 색깔, 노을의 색깔, 표지와 같이 불꽃놀이의 무지개빛 색깔처럼 여러 혼들과 그 혼의 색깔에 얽힌 여러 죽은자들의 사연을 알 수 있습니다!

♥ 총평 ♥

책을 읽으며 내가 그동안 살아가면서 찬란하게 기억하고 있는 것의 색깔은 무엇이었나 생각하게 돼요.

보이는 것보다는 보이지 않는 것을 찾는 것.

눈을 뜨고, 귀를 열고, 입을 모아.

내가 나를 사랑하는 만큼 남을 사랑하며 사는 삶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저승의 사신과 사역마, 그리고 그들과 얽힌 등장인물의 사랑, 꿈이 반전의 반전을, 또한 여러 의미들을 깨닫게 해줍니다:)

* 이 책은 사시원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