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비 온다 보림 창작 그림책
이상교 지음, 이성표 그림 / 보림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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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첫 출간된 <<야, 비 온다>>가 2022년 개정판으로 나왔어요!


비가 오는 풍경과, 비를 기다리는 순수한 단이의 마음과 행동을 볼 수 있는 그림책으로

비 오는 날이 주는 행복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책인 것 같아요:)

우산이 갖고 싶었던 단이에게 드디어 새로운 우산이 생겼어요.

새로운 우산이 생겨 단이는 계속 비가 오기만을 기다리죠!


단이는 비와 같은 파란색으로, 우산은 노란색으로 표현해서 그런지

그림이 더 생생하고, 귀엽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

'바스락 바스락, 타박타박, 치르륵 치르륵' 소리를 듣게 되는 단이는

비가 오는 줄 알고 밖으로 나가보지만 비는 오지 않아요!


하지만 '토독토독 톡토독' 소리에 다시 나가보니

단이가 기다리는 비가 오고 있어요 ㅎㅎ


나뭇잎 떨어지는 소리, 발자국 소리, 자전거 바퀴소리를 들으며,

시무룩한 표정을 짓는 단이가 실망하지 않고, 비를 기다리는 마음이

어린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표현한 것 같아요!

그리고 단이는 자신의 행복을 다른 이들에게 나눠주고자

고양이, 개구리, 참새, 자동차, 물고기, 신호등에게도 우산을 씌워줘요!


이런 발상을 할 수 있는 건 아이들의 순수함과 상상력이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네요:)

비를 마음껏 즐기고 있는 단이의 마음도 모르고, 비는 그쳤어요.

단이는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우산을 접었어요!

우산을 접고, 하늘을 올려다 본 단이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지개를 보게 됩니다ㅎㅎ


순수하고, 맑은 어린아이들에게 세상이 주는 선물이 아닐까요?


시간이 지나면서 비 오는 건 찝찝하고, 습해서 그치기만을 기다렸는데,

저 또한 어렸을 때는 단이처럼 비 오는 날을 기다린 적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돼요!

<<야, 비 온다>>는 비 오는 날이 주는 행복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빗소리를 듣거나,

물웅덩이에 비치는 나를 보거나,

물웅덩이에서 뛰어보거나,

비를 맞이하는 여러 사람들을 보거나,


그리고,

비가 그친 후 하늘을 올려다 봐 나타나는 해와 무지개를 볼 수도 있어요!

짧은 그림책 한 권이 아이들이 느끼는 순수함과 동심을,

비 오는 날의 분위기와 행복을 간결하면서도 재치있게 전해주고 있는 책이에요:)



*이 책은 보림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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