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 - 신트라, 카스카이스, 에스토릴, 카보 다 호카 풍월당 문화 예술 여행 2
박종호 지음 / 풍월당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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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제주도에서 유명한 모 북카페에 갔다가 여행업 종사자로써 읽을만한 책을 발견했다.

다른 가이드북이나 에세이와는 다르게 알찬 정보와 글쓴이의 감정이 짙게 베인

풍월당 출판사의 리스본 에세이 가이드였다.


옛날에 리스본에 갔을 때는 뭣모르고 구글지도에 의존해 혼자 성을 누비다가

어쩌다 한국인 동생들을 만나 같이 돌아다니다가,

다시 혼자로 돌아온적이 있었다.

다녀왔던 곳인데도 모르는 정보가 많았다. 리스본의 뜻이 '좋은 항구'란다.

그리고 지하철 노선도가 숫자가 아닌 색깔, 그리고 색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림도 있다.

갈매기, 해바라기, 나침반.. 괜히 항해의 도시가 아니다.

항해왕자와 더불어 수많은 항해인들이 연관된 도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이 있는 곳.

도시와 관련된 역사인물들에 관한 설명도 빠짐없다.

출간일이 약간 되서 suiza? 같은 카페는 구글에 보니 폐점했던데,

그럼에도 가장 와닿았던 여행에세이였다.


나,, 사우다드를 갖게 된 것 같다.


‘사우다드‘는~굳이 설명하자면 ‘결코 도달할 수 없는 것에 대한 그리움‘..
아마도 사우다드를 안다는 것은 리스본의 정서를 이해한다는 뜻일 것이다. - P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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