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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시그널 - 오늘의 선택이 미래의 부를 결정한다
박종훈 지음 / 베가북스 / 2021년 9월
평점 :
#경제
#부의시그널
주식을 시작하긴 했는데 무엇을 언제사서 언제까지 가지고 있어야 할지, 달러는 얼마나 모아야할 지.
더 이상 20년때와 같은 상승은 없을 것 같고,
자꾸만 파래져가는 계좌를 보며
21년 말, 내년을 어떻게 대비해야하는지 알고 싶었다.
그래야 21년 1월과 같은 폭등장에 아무 생각없이 올라타는 일은 없었을 것 같다.
*
내용
ㅡ 올해 읽은 주식책 중에 제일 좋다.
역사적인 경제 상황들을 시기적절하게 소개하지지만,
이론에 그치지 않고
당장 21년 후반부와 22년의 증시가 어떻게 흘러 갈지를 반드시 고려해야하는 변수들을 설명한다.
옮기고 싶은 부분이 참 많았다.
강세장 3년 차쯤 되면 연준의 부양책이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해 고용 시장에도 훈풍이 돌면서 임금 상승을 동반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게 된다(29)
추천하고 싶은 전략 중 하나는 2021년 말처럼 증시 고점 논란이 불거질 때는 과도한 주식 비중을 줄이고 안전자산을 조심히 늘려나가다가 평균 3년 7개월마다 찾아왔던 약세장이 오면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에 과감하게 목돈을 투자하능 보수적 투자 방식입니다.(54)
특히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이 지난 3년 평균보다 낮아지면, 시기를 분산해 달러로 환전해 두었다가 TLT 같은 미국 국채 ETF 를 사두는 것도 추천합니다.약세장이 시작되면 주가는 하락하지만, 미국 국채 가격이 치솟아 오르고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도 뛰어오르는 경우가 많기에
미국 국채 erf 를 팔고 원화로 환전하면
미국 주식을 사거나 원화로 환전해 국내 주식을 사는 것도
좋은 투자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54)
2022년 증시와 금융 시장을 좌우할 가장 큰 요인응 바로 인플레이션이라고 할 수 있다(63)
루이 15세 때 미시시피회사의 버블과 붕괴 이야기(114-119)는 충격적이다
이 때문에 2022년 이후 투자는 버블 파티를 즐길 수 있을 만큼 일정 수준 이상의 위험자산 비중을 유지하되
만일의 사태를 대비할 수 있도록 균형 잡힌 포트폴리어를 만들어나갈 필요가 있다.(123)
달러를 마구 찍어내는 것의 문제점.
암호화폐가 달러화 패권을 위협하는 날이 온다면
미국은 언제라도 규제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135)
미국의 경기 회복이 가시화될 2022년은 달러 패권 유지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135)
암호화폐의 가장 큰 위협은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 정부의 규제 리스크이다(151)
우리나라 증시 단점
1. 수출실적에 의존
2. 수출산업은 사이클 산업
3. 가격경쟁해야 하는 산업이 대부분.
4.중국은 우리 성장동력이 아니라 경쟁자.
5. 증시를 떠받힐 세대 부족.
장점:4차산업혁명의 산업들.(반도체. 배터리.센서)
22년은 우리 코스피가 4번째 박스권에 갇히느냐 아니냐의 중요한 분기점.(182)
비대면 산업의 성장세가 둔화되면 데이터 센터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어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 수요도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199)
만일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해 책을 비용에도 미치지 못한다면 암호화폐 체굴에 쓰였던 고가의 그래픽카드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199)
국내 주식에만 오린 하는 것은 좋지 않은 투자 방식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그러므로 앞으로는 미국 주식이나 미국 국제 달러 예금 등 달러 표시 자산과 금원자재 등으로 투자대상을 분산해 둘 필요가 있다(201)
더구나 사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더 이상 인건비가 싼 나라에 공장을 지을 필요도 없어졌기 때문에 바이 아메리칸 정책과 국가 안보, 그린뉴딜 등 그럴듯한 명분과 유인책까지 더하면 바이든 행정부의 계획대로 미국이 과거 1960년대와 같은 제조업 강국으로 거듭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투자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미국 투자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할 수 있다.(216)
*
느낀점
1.
주식을 시작했다면, 세계 경제 상황과는 떼려야 뗄 수 없다.
주식을 하지 않아도,
강대국의 경제 상황과 이슈들은
우리 삶에, 일자리에, 생활방식, 내 아이 미래사회에 큰 영향을 미친다.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앞으로 미국의 각종 정책이
한국에 있는 내 삶에 이렇게 영향을 미치고 있고,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구나
(예컨대, 대면산업의 부활로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신규 또는 사용자 감소가 데이터 센터 수요 감소로 이어져
우리나라 반도체기업의 매출하락 주가하락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보지 못했다.)
이 글의 일부를 갤럭시 녹음 기능으로 썼는데
이제 핸드폰 기능도 정말 좋고, 고장도 안나서 교체시기도 길어졌다.
작년에 미국 정부가 뿌린 돈으로 미국인들이 가전, 전자 제품을 엄청 샀다는데, 앞으로 더 살 사람이 줄어 매출이 줄 수도 있다.
2.
이 책을 읽는 도중인 10/4 미국 폭락, 10/5 코스피 3000붕괴. 하락세가 나타났다.
하루만에 반등할지 며칠이 갈지, 몇주가 갈지 알수가 없다.
10/5.자 기사에서 본 현 악재들.
유동성 장세를 이끌어온 미국 내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부상한 가운데 미 의회의 부채한도 협상이 파행하면서 증시에 먹구름.
국제 유가는 7년 만에 최고치.
중국·인도 전력난까지 가세하며 세계적인 에너지 공급 부족 우려가 확산
중국의 탄소 배출 감축으로 알루미늄 구리 니켈 등 원자재 수요도 급증.
중국 헝다 그룹은 홍콩 증시에서 거래가 중단.
탈 코로나 국면에서 미국의 조기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우려.
바로 이 돌발 변수!! 로 휘청거리고 있다.
미국은 다음날 반등했으나, 우리는 계속 하락하고 있다.
3.
이래서 작가님이 말씀하신 자산 분배가 반드시 필요하다.
4.
2021. 10. 7. 아침에 출근길에 잠깐 라디오를 틀었는데,
박종훈 기자님(작가)이 나오셔서 깜짝 놀랐다.
5분간 들은 내용의 요지는 그저 그런 혁신 말고
"혁명적으로 혁신적인" 기업을 찾아 투자하라는 것.
(목소리가.... 너무 좋으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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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고 싶은 사람
21년 말, 22년에 주식시장에 어떻게 대응해야할 지 궁금한 사람.
주식을 오랫동안 하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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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