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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가격 - 최소한의 것으로 최대한의 인생을 만드는 삶의 미니멀리즘
태미 스트로벨 지음, 장세현 옮김 / 북하우스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나는 지금 무엇을 위하여 이렇게 아둥바둥 살고 있는가...
그다지 행복하지도 기쁘지도 않게 ... 살고있는 이유가 대체 무엇인가!
사람 한 평생 얼마나 산다고 행복한 고민도 아니고 이런 쓰잘데 없는 고민으로 하루하루를 보낸다는것이 너무 어이가 없고 정신을 차리고자 이 책을 찾았다.
과연 행복에 가격이 있으면 얼마나 있다고 책의 이름이 '행복의 가격'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읽고나서 스스로의 액션플레이를 짤려고 책상에 앉게 되었다 ...
내 주변에 사는 사람들만 봐도 그렇다. 미혼자들은 주말엔 애인과 데이트에 쇼핑, 여행, 매일매일 지옥철을 타고 인상을 쓰면서 하루를 시작하고 인상을 쓰면서 퇴근하면서 극한의 피로에 휩싸인다. 기혼자들의 이야기만 들어도 그렇다. 자녀 교육비에 부부 용돈, 대출금, 보험금, 공과비 ... 등등 턱없이 발생하는 지출에 뒷목이 뻐근해진다. 대체 돈을 버는건 누굴위해서인지 .. 나를 위해 쓰는건 없는데 월급나온지 2주 안지나 통장은 ... 배고프다고 외치고 ...
이 것들을 해결하는 방법을 이 책은 알려줬다 .
정상적인 삶이 도대체 뭐지? 라는 질문과 사랑하라, 물건이 아니라 삶을! 이라는 답으로 이 책은 행복의 가격을 우리에게 알려줬다.
'소박한 삶이란 곧 자기 자신에게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시간, 자유, 돈을 부여하는 삶이다.' p. 129
과연 우린 소박한 삶을 추구하는가?
'... 세상의 잣대에 무조건 따르지 말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따라라, 집에 꼭 아기방이 있어야 하고 아기에게 꼭 베이비 갭옷을 입혀야 한다는 세상의 소리에 귀 기울이지 마라. 자신의 삶을 중심으로 삼아 스스로 결정하라. ... ... p.136
책은 정말 책이다. 설령, 머리가 그렇게 살길 원해도 행동이 그렇게 되질 않는다. 그래서 책은 '작은 실천들'이라는 제목으로 한페이지씩 간단하게 정리를 해줬다. 예를 들어 '자신의 열정에 초점을 맞춰 일기를 써라'식으로 코칭멘트가 적혀있다.
지금 이 책의 서평을 쓰는데 나는 행복하다.
꼭 절망속에서 행복의 빛줄기를 선물받은것 처럼 ... 당황스러운데 기분이 참 황홀하다 ...
물건으로 행복을 삿다. 지금까진 ... 이젠, 내가 좋아하는 일로 내 행복을 살것이다.
쓸데없는 인터넷 기사를 보면서 시간을 버리지 않고 내 하루를 기억하고 일기장에 적으면서 소소함을 기록하여
나를 위해 살것이다.
행복은 ... 내 손에 있다.
바쁘게 살고있는 자들이여, 손끝에 있는 행복을 얼른 잡길 바라며 이 책을 오든이에게 추천한다.
'매일매일이 억지로 싫은 일을 해야 하는 또다른 하루가 아니라, 마법 같은 날일수 있다. 행복은 주어지는 게 아니라 선택이다.'p.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