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하라! 세상의 벽을 향해 던진 연설 32 거꾸로 읽는 책 35
유동환 엮음 / 푸른나무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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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미국발 경제위기는 아직도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2012년 1월 다보스포럼에서는 자본주의의 전환을 모색하는 회의가 되었다.

자본주의는 문제가 생겼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체제의 위기라고 할수가 있다. 자본이라는 힘으로는 도저히 해결이 안된다. 아직도 해결을 못보고 있다.

또한, 한반도 제주의 기후는 한반도의 아열대기후로 진입하고. 여름 기온이 상승한다. 북극의 빙하는 자꾸 녹아내린다.

같은 민족이고, 같은 핏줄인 북녘땅에는 아직도 수용수에 갖혀 굶어죽어가는 사람들이 많다.

이토록, 인권, 환경, 경제 등등의 문제들의 벽에 둘러싸여 우리는 힘겹게 살아간다.

무엇이 문제인가?

슬라보예 지젝의 연설문인 "문제는 민주주의야!"에서 "우리는 1990년 붕괴된 공산주의자들은 오늘날 가장 잔인하고 효율만 따지는 자본가가 되었습니다. ... 자본주의를 비판하면 종종 민주주의를 반대하는 거냐며 협박을 합니다. ...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결혼 생활은 끝났습니다. 이제 변할 수 있습니다." 슬라보예 지젝의 연설문에서 민주주의 체제의 변화를 한번 기대하여 본다. 슬라보예 지젝의 연설문에서의 걱정에서처럼 언젠가는 집으로 돌아갈 것이고, 일년에 한번씩 만나 맥주나 마시며 '그때 참 좋았지'라고 추억하며 향수에 빠져서는 안된다는것...

시위를 하고, 데모를 하든, 그 모든것은 우리에게 필요한 권리를 찾으려고 하는것이다. 어느정도의 만족선에서 멈추고, 시간이 지나 회상만 한다면 악재는 되풀이되고, 문제의 뿌리는 그냥 남아있다.

이 책은 우리가 현실에서 부딛치고 있는 문제점들을 찝어낸 연설문들이다. 멋진 자리를 빛낼 완벽한 연설문이 아닌 세상의 문제점과 해결해야 할, 무시당하고있는, 잊혀져지고있는, 쉽게 생각되고 있는 문제점들을 대중의 가슴에 심어주었다.

연설문이 장점은 간결하고 함축적이고, 이야기 하고싶은 주제의 명확성, 그리고 강한 의지력을 가지고 있는것에 있다.

슬라보예지젝을 포함한, 오사마 빈 라덴, 리영희, 에이브러햄 링컨 등등의 32편 연설문은 이 사회에 던지는 질문이자 우리가 정말 중요하게 바라보고 고민해야 할 우리의 문제, 세계의 문제점이다.

보여지고 있는것만 보고, 판단하고 믿고있는 것에 지나치지 말고... 한번 더, 문제의 논의가 될 부분의 포인트를 꼭 집어 분석해야 한다.

이 책은 그런면에서 그 어떤 시사상식책보다 나으며 청소년을 막론하고 누구든 꼭 한번은 읽어보아야 하는 정말 중요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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