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이란 - 무기 수출과 석유에 대한 진실
존 W. 가버 지음, 박민희 옮김 / 알마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시작하면서 어디선가 봤었던 미국의 적은 이란, 중국, 북한순이라는 보도내용이 떠오른다.

저자 존 W.가버는 이책에서 중국과 이란사이의 관계를 설명한다.

 

미국인의 시각과 관점에서 적은것이 아닌 양국의 입장에 서서 그들의 정책과 관계를 설명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가치라고 생각한다.

 

중국과 이란은 도대체 왜 이렇게 친할까? 중국과 북한은 그 어떤 사건들과, 지정학적인 관계가 있기에 그렇다해도 이란과는 거리도 먼데 어떻게 관계가 이렇게 좋은지, 한번쯤은 의문을 품을것이다.

 

그 의문을 저자는 이 책의 절반분량으로 설명을 했다. 1장부터 5장은 중국과 이란의 관계에 대한 설명이다. 그들의 문명으로부터, 그들의 역사 등을 통해 유대감과 공동점을 찾아서 지난 세기동안의 일들을 조목조목 적었다.

 

6장부터는 양자의 관계에 대한 설명이다. 군사, 외교, 경제를 설명하고 마지막 10장에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중국과 이란의 관계를 분석한다. 현존하는 문제들과 미국과의 관계도 포함하여 중국과 이란의 차후 관계까지도 부연설명해주고 있다.

 

책을 읽을땐 자원외교가 아마 양국을 잇는 큰 끈이라고 생각헀지만, 그건 오산이었다. 저자는 "문명적 요소가 중국-이란 관계 복원의 배경을 만들어 냈다면, 도구적으로 이를 이어준것은 힘에 대한 계산이었다."라고 표현했다. 목적은 다르겠지만, 우호적인 협력파트너로 성장한것은, 그들의 상호이해와 신뢰에 있다고 느꼇다.

 

책의 중간중간에는 표가 삽입되었고, 마지막엔 중국-이란 관계연표가 있어 그들의 역사와 문명을 공부하는데 한층 더 도움을 준다.

 

이 책을 읽으면 궁금한것은 거의 풀린다. 남은것은 생각을 정리하는것에 있다.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친구가 아닌 적인 두 나라의 관계를 공부하려는 자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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