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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세계 리셋 - 아이디어 중심 창조경제로 비즈니스의 새판 짜기
리처드 플로리다 지음, 김민주.송희령 옮김 / 비즈니스맵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리처드 플로리다의 <제3차 세계 리셋>은 창조적인 책이다.
유가 상승과 엔화 약세는 세계경제를 휘청이게 만든다. 또다시 불황은 오지 않는지 걱정도 하고 매일매일 서민경제에 신경을 쓰게 된다.
책 시작에서 저자는 그레이트 리셋이란 정의를 이끌어낸다. "그레이트 리셋이란 경제와 사회 질서가 근본적이고 대대적으로 변화되는 것을 의미한다. ... 진정한 리셋은 우리 경제의 모습을 총체적으로 바꾸는 역할을 한다. 리셋이 이루어지면 새로운 인프라와 교통수단이 탄생한다. 그 결화 새로운 주거 패턴이 생겨나고, 우리가 사는곳과 일하는 곳의 모습이 완전히 달라진다. 나아가 우리는 과거와 전혀 다른 인생을 살게 된다" p.16
책은 총 3부로 이루어졌다. 1부는 리셋, 소멸과 창조의 시간이라는 이름으로 모든것이 소멸되는것에 공포를 느끼지말고 이것은 낡은것이 소멸되는 동시에 새로운것이 창조되는 시간이라는 의미로 저자는 본문에서 금융위기가 올 때마다 새로운 경제 시스템의 광범위한 도입 현상이 유발된다는 사실을 알수 있다고 했다. 19세기후반의 장기불황은 1차 산업혁명이 한계에 도달해서 발생한거이고 1920년대 후반 2차 산업혁명이 한계에 도달하자 경제 대공황이 유발되었다. 또한 저자는 위기가 가속화되면서 과거 위기때마다 등장했던 트렌드들이 어김없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2부에서는 다시 그리는 경제지도로 금융중심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다. 미국의 경제사를 뒤짚으면서 주요 금융도시를 통한 새로운 경제지도를 설명한다. 여러도시들의 금융, 부동산, 산업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통해 차기 금융수도에 대한 분석과 추측도 하면서 몰락한 도시에 남겨진 과제로 2부를 마감한다.
3부는 미래의 글로벌 리더로 글로벌 리더와, 리더가 될만한 지역, 그리고 그러기 위해 필요한 구성에 대해 설명하면서 제3차 리셋의 포인트를 정해준다. 저자는 그레이트 리셋의 주인공은 절대 정부가 아니라고 말한다. 다만 정부는 위기의 페혜를 최소화하고 또다시 위기가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하고 규제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저자는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경제위기의 성격을 보면 1차리셋 시대와 비슷하다고 한다. 즉 지금 우리를 기다리는것은 경제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신경제 질서를 구축해야하는 과제라고 말한다.
1차 리셋 기간동안 농업경제에서 산업경제로 넘어갔고 이제 우리는 산업경제에서 아이디어 위주의 창조적 경제로 넘어가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현대 인간들의 소유집착증이라는 심각한 병에서 벗어나는것은 3차 리셋이 요구하는 이동성과 융통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책은 대체적으로 미국의 경제사를 통해 많은것을 설명해주었다. 또한 제3차 리셋을 해야하는 지금 이순간 우리가 가져야 할 신념, 해야할 일, 서있어야 할 곳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다.
경제불황때문에 걱정만 하지말고 지금 이순간이 창조의 순간이라는 것 또한 잊지말아야 한다.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창조적인 시각으러 세상을 바라보고싶다면 꼭 한번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