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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근하는 아들에게 - 누구나 꿈꾸며 시작하지만 사회는 현실이다
이장석 지음 / 한빛비즈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새로운 직장은 새로운 설레임이다. 첫 출근 또한 설레임으로 가득차 있을것이다.
저자는 IBM이란 조직에 27년간 몸담아왔다. 원칙과 신념을 곧게 지켜왔다.
책을 만나면서 출근하는 아들에게 하는 조언이 담겨있겠지라고 생각을 했다. 이건 내 오산이었다.
난사람보다 된 사람이 되라는 인간의 기본으로 부터, 2장에서는 월급도둑이 아닌 캐시카우가 되라는 '된' 직장인의 정신력과 생존법을 조언해주었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욕심도 생기고, 고민에 허우적거릴때 이를 해결해 주는 또다른 조언이 3장에서 나온다. 스펙이 아닌 관계를 쌓으라는 것이다. 4장에서는 하루하루, 비슷한 일상에 지켜갈 사회인에게 새로운 세계와 도전을 이야기해준다. 글로벌 시대에 강한 민족적 자부심을 갖고있는 젊은이들이 세상을 한국적으로 바라보는 오류에 대해 설명해준다. 마지막장은 짧은 인생경험으로 세상을 판단하지 말라는 인생의 선택에 대한 가슴어린 조언이다.
비즈니스에서만큼은 우리만의 특별함을 이유로 필계를 대거나 예외를 바라서는 안된다는것이다. '우리는 다르다'라는것은 우리에게는 '특별함'이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그저 '특이한'것일수도 있다. 그것을 존중하고 배려하는것은 상대에게 달린것이지 네가 요구할것이 아니다. p. 240
직장생활이나, 다른이들과의 관계에서 우리가 항상 범하는 오류와 오해가 생기는것을 저자는 명백히 밝혀주었다. 너 하나를 위해 게임의 규칙을 바꿀수 없는 사회공동체의 룰이다.
저자는 첫출근하는 아들에게 사회생활에 대한 조언 뿐만아니라 인생선배로서의 조언도 해 주었다. "배우자는 네 삶이라는 수레의 바퀴 한쪽이고 네 영혼의 반쪽이자 앞으로 너와함께 새로운 공동체를 이끌어갈 70년 임기의 공동대표이다." 결혼상대를 택할때도 스펙을 따지는 현상에 저자가 아들에게 해준 조언은 감명깊다.
저자는 설레임으로 시작하는 풋내기들에게 사회생활의 현실을 들려주고, 이런 현실속에서 살아남고, 설레임으로 시작한 인생의 첫 시작에서 바르게 성장할수 있는 조언을 해주는 좋은 책이다.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