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쓰는 소설 새로고침 (책콩 청소년)
스도 야스타카 지음, 김지연 옮김 / 책과콩나무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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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쓰는 소설


표지만 봐도 일본 소설인 걸 알겠지요. ㅎㅎ

아이가 요즘 웹소설을 읽으며 뭔가 끄적거린다기에

아이가 읽으면 좋아할 것 같아 만난 소설 쓰는 소설입니다.


배경은 바다가 보이는 일본의 작은 마을이라고 하네요.

위의 네 명이 바로 소설 쓰는 소설의 주인공이고요.


요코스카분쇼 고교의 2학년들 이야기에요.

 

소설 쓰는 소설인만큼 문예부 학생들의 이야기인데요.

10월에 있을 학교 문화제를 어떻게 꾸밀까를 고민하다

릴레이 소설을 써서 호센 장편 신인상에 출품하자는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이 무슨 소리!!라고 얘기했던 문예부 친구들도 릴레이 소설 쓰기에 몰두하며

소설 쓰기의 매력을 점차 알아가게 된다는 이야기인데요.

 

문예부이지만 책도 잘 안읽어 본 문예부 학생들의 릴레이 소설 쓰기.


이 책의 주인공인 기미코의 얘기를 먼저 좀 해보자면요.

평소 책 한 권도 읽지 않는 고등학생인데요.

줄곧 운동선수로 성장하다 우연히 가입하게 된 문예부에서

난생 처음 소설을 쓰는 경험을 하게 되지요.



호기심에 시작된 소설 집필.

처음엔 설마 하며 시작했던 소설 쓰기이지만 점점 진지하게 임하며

소설 쓰기의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는데요.


릴레이 소설 창작이라는 작업을 통해 소설 작법의 기본적인 기법들을 설명해주고,

소설이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보며 자연스럽게 소설 쓰는 법에 대해 배울 수 있게 해주는 소설이에요.


우리집 아이가 핸드폰에 끄적이는 것이 소설이든 아니든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쓰는 법에 대해 알려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였지요.


처음엔 책이 두껍네! 나는 소설을 쓰는게 아니네! 했지만

다 읽고 나더니 재미있는 책이라 하더라고요.


다들 소설을 써나가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친구들의 모습을 통해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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