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의 전쟁

수요일의 전쟁 ㅣ 책이 좋아 3단계 4
게리 D. 슈미트 지음, 김영선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7년 8월

어린이 성장동화 게리 슈미트 수요일의 전쟁
우리집 아이 이제 슬슬 사춘기에 접어든 것 같은데요.  ㅋㅋ
오늘은 수요일의 전쟁 주인공인 사춘기 소년 홀링 후드후드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눠볼까 합니다.

모든 게 고민인 사춘기 소년 홀링 후드후드에요.
제가 이 책을 선택한 건 사춘기를 앞둔 우리집 꼬마를 위해서이기도 하고요.
셰익스피어 이야기가 나온다고 해서 저도 읽어보려고 선택을 했답니다.
받아보고는 생각보다 두꺼워서 헉;;;
우리집 아이는 당연히 두꺼워서 헉..이걸 지금 보라고? ㅋㅋㅋ
이제 글자가 작아지고 책이 두꺼워지니 하루에 한 권 다 읽으라고는 얘기 못하겠더라고요.

후드후드가 날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고민을 끝낸 후드후드가 성장통을 끝내고 훌쩍 어른이 되어가는 모습이 아닐까 싶은데요.

베이커선생님이 자신을 싫어한다고 생각하는 카밀로 중학교 7학년인 홀링 후드후드.
모든 학생들이 종교 모임을 가는 수요일 오후, 홀링 후드후드는 베이커선생님과 함께 하게 되는데요.
아마 자기 혼자 남아서 선생님의 휴식시간을 방해하기 때문에 선생님이 자신을 싫어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어느 날 베이커선생님이 홀링에게 셰익스피어 책을 홀링후드에게 권하게 되지요.

중간 중간 셰익스피어 고전의 주인공들이 등장한다든가 이야기가 문구가 나온다든가 하는 화법인데요.
궁금함 때문에 셰익스피어 고전을 읽어보겠다!고 결심해주면 참 좋겠네요. ㅋㅋ

자기 자신을 찾겠다며 집을 나간 누나, 사업과 성공, 돈만 아는 아빠. 
아빠의 뜻을 거역하지 못하는 엄마, 그리고 우리의 홀링.

홀링은 베이커선생님과 함께한 시간들, 그리고 셰익스피어를 만난 그 시간들을 통해
자신의 운명은 스스로 선택해 나가야하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분명한 건 해피엔딩.
홀링이 그 간의 사건들을 보내며 진정 의미있는 삶은 어떤 것인지 깨달으며 성장하게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