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잘 날 없는 지구촌 국제 분쟁 초등 과학동아 토론왕 30
묘리 지음, 주형근 그림 / 뭉치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토론/논술, 바람 잘 날 없는 지구촌 국제 분쟁
집에서 신문은 안보지만, 인터넷 기사만으로도
요즘 어마어마한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건 잘 알고있어요.
아이에게 사회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들, 시사상식을 좀 더 알려주고자
초등융합 사회과학 토론왕 바람 잘 날 없는 지구촌 국제 분쟁을 안겨주었습니다. ㅋㅋ
물론 저도 관심있게 지켜봤지요.

초등학생 학부모님들이 관심 있어하시는 토론, 논술.
저는 아직 토론이나 논술 관련해서 준비를 하나도 안했는데요.
바람 잘 날 없는 지구촌 국제 분쟁을 통해서 사회이슈를 좀 알고,
그게 대한 생각을 좀 가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더라고요.
저처럼 사회이슈, 시사상식을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으신 분이라면 추천하는 책,
아무래도 아는 게 좀 있어야 토론이든 논술이든 이야기를 하고 썰을 풀거 아니에요. ^^
바람 잘 날 없는 지구촌 국제 분쟁. 함께 만나볼까요?

 센카쿠 열도야 댜오위다오야? : 일본과중국
이제 우리 헤어져! : 유럽연합과 영국
약소의 땅인가, 눈물의 땅인가?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내전에서 IS까지 바람 잘 날 없어라 : 시리아
우리 아빠는 해적입니다:소말리아

이 책의 차례인데요.
예전부터 국제문제로 떠올랐던 것들도 있지만, 올해 큰 충격을 준 사건도 올라와 있는데요.
어른들도 같이 보면 좋을 바람 잘 날 없는 지구촌 국제 분쟁이네요.

각국의 어린이 대표들이 국제연합(UN) 뉴욕 본부에 모였어요.
세계 평화를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뉴욕 본부에 모인 어린이들.
과연 어떤 의견들을 내놓으며 세계 평화 유지 방안을 찾게 될까요?

동중국해에 있는 열도지역.
이 열도가 자신의 소유라고 주장하는 일본과 중국의 이야기인데요.
사람도 살 수 없는 아주 작은 무인도로 구성된 이 열도. 갑자기 대립을 하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바로 동중국해 일대에 엄청난 양의 석유가 묻혀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중국의 댜오위다오냐 일본의 센카쿠냐 갈등이 시작되었답니다.

게다가 이 곳은 중국입장에서 보면 태평양으로 나아가는 바닷길이자, 미국을 견제할 수 있는 위치라는 점.
중국의 영해를 기존보다 더 넓게 확보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중국의 마음이지요.
같은 이유에서 일본 역시 센카쿠 열도를 빼앗길 수는 없었는데요.
아직까지도 일본과 중국의 민감한 정치적 사안으로 누구의 것인지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하네요.

자 여기서 생각해볼 것은 바로 우리나라의 독도문제.
일본은 센카쿠열도를 자신들이 실효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자기네 것이라 주장하지만,
우리나라가 실효지배하고 있는 독도는 또 자신의 것이라 우기고 있지요.
지금 정부는 친일성향이라 독도문제, 위안부문제에 있어서 그 어떤 정부보다도 소극적인지라
정말 열불이 터질때도 많은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와 함께 독도, 위안부 이야기를 해보는 것도 좋겠더라고요.

 

토론왕되기 코너인데요.
국제사회는 정의에 의해 움직일까? 힘에 의해 움직일까요?
정의에 의해 움직여야하는 것이 맞지만, 국제사회는 강대국들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지요.
자국의 이해관계때문에 국제사회의 중재안을 따르지 않으려는 경우도 많아요.
힘없는 나라의 국민인 것이 참으로 안타까운 순간들이 많네요.

문제 하나가 끝나면 이렇게 문제가 딱 나오는데요.
배경지식을 쌓으며 확인하는 코너라 괜찮은 것 같더라고요.

주변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분쟁들, 국제사회의 사건들,
그리고 국제 분쟁의 원인과 진행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해주는 책이
바로 바람 잘 날 없는 지구촌 국제 분쟁 같네요.

다음 세대의 준비된 리더로 자라고 싶다면 꼭 읽어봐야할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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