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태니커 만화백과 사춘기와 성, 성교육을 시작해요~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 사춘기와 성 ㅣ 브리태니커 만화 백과 22
봄봄 스토리 글, 장호찬 그림, 신동훈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6년 10월

브리태니커 만화백과 사춘기와 성, 성교육을 시작해요~
사춘기와 성. 아이에게 설명해주기 참 어려운 분야인데요. why시리즈로 도움을 받을까 하다가
브리태니커 만화백과 사춘기와 성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초등학생 아이를 키우다보니 하나 걱정이 되는게 바로 사춘기에요.
예전엔 중학생 때 사춘기가 오네 어쩌네 그랬는데 요즘엔 초4만 넘어가면
사춘기가 오기도 한다고 해서 걱정이었거든요.
그리고 또 하나. 2차성징에 관한 것인데요.
학교에서 성교육을 제대로 해주는지 아닌지 알 수는 없지만
2차성징에 관해 아이와 이야기를 해보니 생각보다 너무 몰라서 좀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사춘기와 성에 관한 책을 읽게 해줘야겠다 마음을 먹었는데요.
브리태니커 만화백과를 성교육교재로 만나게 되었답니다.

브리태니커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백과사전 브랜드지요.
브리태니커와 어린이출판브랜드 아이세움이 만나 만들어낸 브리태니커 만화백과.
학습만화라 아이가 읽기에도 좋고 제대로 된 정보를 줄 것 같다는 믿음이 있었어요.

사춘기가 되면 몸도 변하지만 마음도 변하게 되지요.
몸이 변하는 걸 2차성징이라 하는데요.
몸이 변할 뿐만 아니라 생각과 마음에도 변화가 온다고 하지요.
이 때 제대로 된 교육을 통해서 아이에게 올바른 성에 대한 지식과
몸과 마음의 변화를 인지시키고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예전엔 시술도구를 피해가는 수정란의 모습을 보여주는 낙태비디오라든가 하는
잘못된 정보의 성교육과 관련 지침을 알려주기도 했는데요.
그건 시각적인 자극을 주기 위해 일부러 만들어낸 장면이라지요.
제대로 된 정보를 잘 알려주는 것이 어른의 할 일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이 이루어지는 구체적인 과정을 지금 당장은 설명해줄 수 없지만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이 이루어지고, 수정란에서 세포분열이 이루어져 태아가 되고
엄마 배 속에서 열 달을 있다가 세상 밖으로 나온다는 이야기는 충분히 해줄 수 있지요.

프롤로그 사춘기가 시작되다가 처음인데요.
사춘기란 무엇인지, 임신과 출산에 대한 이야기도 다루어주고요.
성에 관한 이야기와 함께 올바른 성, 올바른 삶이라는 에필로그로 끝을 맺게 됩니다.

사춘기를 맞아 몸과 마음의 변화로 혼란을 겪고 있는 쌍둥이 남매 슬기와 로운이가 주인공인데요.
슬기와 로운이를 도와주기 위해 산부인과 의사인 이모가 성교육 로봇 엑스와 와이를 선물해요.
엑스와 와이를 통해 슬기와 로운이에게 성에 대한 지식은 물론
부모와 나누기 어려운 성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게 되며
올바른 삶을 위한 올바른 성에 대해 공부를 하게 됩니다.

 산부인과 의사인 이모의 집에서 성교육 로봇 엑스와 와이와 함께 공부하는 사춘기와 성.
사춘기 시기의 몸과 마음의 변화는 물론, 임신과 출산 등의 성교육 지식을 익히고
성폭력, 성차별(젠더이미지), 동성애와 같은 사회 윤리적 가치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지요.

특히 요즘 성폭력과 젠더이미지, 동성애에 관한 이슈들이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사춘기와 성을 통해 올바르게 배워나가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아이가 요즘 사회시간에 성차별에 관한 것들을 배우고 있는데요.
아이에게 좋은 정보를 미리 제공해준 것 같아 뿌듯했답니다.

부모와 함께 읽으면 더 좋은 브리태니커 만화백과 사춘기와 성.
올바른 성, 올바른 삶을 위해 꼭 읽어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