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는 삼국사기 처음 만나는 초등 고전 시리즈
김부식 원작, 함윤미 글, 양소남 그림 / 미래주니어 / 201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삼국사기. 삼국사기는 고려시대 김부식이 편찬한 우리나라 최초의 삼국시대 역사서에요.
우리집 아이도 이제 슬슬 초등인문고전을 시작해볼까하고 처음 만나는 삼국사기를 읽게 되었습니다.
삼국사기 얘기가 나오면 삼국유사도 자연스레 나오게 되는데요.
삼국사기는 정사, 삼국유사는 야사라 보면 좀 더 알기 쉬워요.
물론 책을 집필한 가치관과 다루고 있는 내용도 좀 다르기도 하고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책 삼국사기.
삼국사기는 삼국유사보다 100년이나 앞서 지어진 책인데요.
삼국사기는 고구려, 백제, 신라의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에 이르는
우리의 역사를 상세히 기록한 역사책이에요.

살짝 어려울 수도 있는 우리의 역사를 삼국사기 원문 그대로 싣지 않고, 지루한 내용을 빼고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만을 콕 집어 담아놓은 것이 처음 만나는 삼국사기라 할 수 있겠습니다.

 

 차례를 보면 고구려, 백제, 신라에 관한 내용과
용감한 장군들, 훌륭한 신하들, 재능과 사랑을 실천한 사람들,
뜻을 굽히지 않고 죽음을 택한 사람들과 같이 다양한 인물들을 다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치, 경제, 문화 등 그 시대에 볼 수 있는 내용들을 아주 잘 담아놓고 있어요.


 

삽화도 무척 눈에 들어오는데요.
딱딱한 역사책이지만, 내용도 초등학생들이 알기 쉽게 정리해두고,
이런 그림들도 책 사이사이 있어서 초등학생이 읽기에 어렵지 않은 장점이 있는 
초등인문고전이 되겠습니다.

 주몽. 드라마로도 유명한 주몽인데요. 바로 고구려를 세운 당사자이기도 해요.
삼국의 이야기를 시작하려면 주몽 얘기를 빼놓을 수 없잖아요.
재미있는 그림과 역사적 인물들, 그리고 사건들을 알아가면서
삼국 시대 당시의 문화에 대해 알 수 있는 재미있는 책이었습니다.

깊이생각해보기 코너가 각 내용 끝에 나와있는데요.
역사적인 인물과 사건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고 있답니다.

한국사를 공부하는 친구들은 물론 알고 있겠지만,
역사를 배우고 공부해야할 기회가 주어진 어린이들이 꼭 읽어야하는 인문 고전 중의 하나가 바로 삼국사기인데요.
역사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이 역사의 뿌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선조들의 지혜를 살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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