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밖으로 눈을 돌려 답을 찾을 때
안으로 보라고 준엄하지만 가벼운 죽비로 한 대 맞은 듯 하다.
내 알량한 생각으로 상상하기 힘든 답을 내 놓으시는 걸 보면서
왜 우리시대 수행자가 필요한지,
구체적인 대중과 대중과 함께 선지식으로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시는 듯 한다.
자식 때문에 답답하다면,
취업 때문에 이상을 포기하고 현실에 맞추려고 하고 있다면,
애인과 헤어질까 계속 만날까를 고민한다면,
직장을 읽어버려 갈 곳 몰라 한다면...
이제 우리가 만날 수 있는 스승이 여기 있다.
구체적이고, 분명하며, 그리고 쉽게 말씀해주시는
자상한 수행자, 마음의 등불이 되는 어른이 한 분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