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길에서 걷고 있는 영혼을 만나다 - 리더의 혼을 찾아 떠나는 여행, 힐링리더십
리 G. 볼먼 & 테런스 E. 딜 지음, 권상술 옮김 / 아이지엠세계경영연구원(IGMbooks)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이제는 기업들도 성과를 좌우하는 중요요소로서 조직문화가 각광을 받기 시작하면서 기업에서도 정신적이고 정서적인  사고가 꾸준히 강조되고 있는바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많은 기업들이 실천하고 있지는 않지만 시대의 흐름으로 바서는 이제는 정말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인으로 가시적이고 유형적인것에서 벗어나 눈에 보이지 않는 손에 잡히지 않는 무언가를 찾을려고 노력하는 것은 사실이다.

가면 갈수록 직업이 세분화되고 전문화되는 과정에서 옛날에는 상사가 두르뭉실하게나마 직무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수준에서도 회사라는 조직은 잘 돌아갔지만 현대의 아니 미래의 시대는 내가 직장상사라고해도 전혀 부하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 파악하지 못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그래서 세계적인 석학 피터드러거는 지식경제의 시대에는 상사와 부하의 구분이 없어지고 지시와 통제가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예견한바있다.

지식경제의 비중이 늘어날수록 리더가 자신보다 경험이 더많은 아랫사람들을 이끌어야하는 경우가 늘어 날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자신보다 똑똑한 사람을 이끌어 성과를 내게 하려면 그들을 보살펴주고 그들의 역량을 키우는 방안에 초점을 맞추으로써 자발적 헌신을 유도할수밖에 없다.

바로이런시대에 우리에게 불교에서 말하는 화두로 던저진 질문 알면서도 모르고 모르면서도 알것같은 이런 현실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대처해나가야 할것인가에 질문을 던져주는 책이 이책이 아닌가 생각한다.

"내길에서 걷고있는 영혼을 만나다.리G.볼먼.테런스 E.딜 지음,권상술 옮김,IGMBOOKS,2013년6월21일"

각자의 스케줄에 맞게 우리는 짜여진 조직문화 속에서 과연 나는 무엇을 위해서 일을 하고 일속에서 나자신을 찾기보다는 남들이 만들어놓은 틀속에서 가고자하는 방향도 없이 목적도 없이 그냥 주어진 시간속에 만족하면서 살고있지는 않는지 저자는 제3자를 통해서 보여준다.

스트레스가 극심하고 환경이 격변하는 오늘날 같은 세상에서 우리의 영혼을 쪼그라들게 하고 영적인 불안감에 시달리게하는 위험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페이스북이나 트위트 같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나, 데이트 상대를 찾아주는 사이트 따위가 많은 사람들을 서로 연결시켜주는 1차적인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우리는 트위트나 문자메세지를 통해 길 건너에 사는 사람은 물론 전세계 사람들과도 즉시 세상에 살고 있지만,이로 인해 피상적인 짧은 만남을 반복하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수백명 또는 수천명과 연결되는 걸 자랑하지만 진정으로 잘 아는 사람은 몇명되지 않으며.양을 위해 질을 포기하고 폭을 넓히기 위해 깊이를 희생하고 있습니다.60page

그러면 과연 우리는 풍요속에 빈곤이라는 노래도 있듯이 기업에서 일을 하면서 나름 풍요속에 살고 있다고 말하지만 현실에서는 정반대로 일어나는 현실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설명해야 할까.

이책에서는 주인정신,사랑,힘,의의만이 리더가 베풀수 있는 선물이지만 그것이 다는 아니라고 말한다.

그중에 하나 사랑을 소개하자면 우리가 잘알고 있는 마더 테레사 수녀님의 말을 빌리고자 한다.

테레사 수녀는 리더쉽의 비밀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을때 간단하지만 심오한 답을 주었습니다."큰사랑을 가지고 작은 일들을 하는것"이라는 답을 주었습니다.사랑은 위대한 리더의 진정한 표상입니다.위대한 리더는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사랑합니다.하지만 일터에서는 당장 눈앞에 놓인 일을 처리하고 성과를 내는 데만 급급해서 구성원 개개인의 욕구는 뒷전으로 밀려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해야 할일은 언제나 너무 많습니다.일터에서 상대방에게 친절한 말을 해주거나 경청해주거나 보살펴줄 만큼 시간이 많은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앤드루 델리오스는 조직이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직원들을 "감히 보살필수"있겠느냐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지만,제프리 페퍼 교수는 보살핌이야 말로 이익을 향상시키는 확실한 입증된 방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실제로 경쟁이 극심한 뉴욕 외식업계에서 그레이머시 파크와 유니언 스퀘어 같이 성공적인 레스토랑을 여럿 창업한 대니 메이어는 성공비결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서로에 대한 보살핌,손님에 대한 보살핌,지역사회에 대한 보살핌,공급업자에 대한 보살핌,투자자와 수익성에 대한 보살핌이라는 우선순위로 이루어진 핵심가치를 고수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155page

가장 뛰어난 지도자는 자기는 뒤에서 묵묵히 솔선수범하면서 도와주고 각자의 구성원들이 우리 스스로 잘해냈다고 말하는 조직이라고 말합니다.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는 삶이 던져주는 과제를 회피하기 보다는 우리가 깨어있는 시간의 대부분을 보내는 직장에서 '영혼'에 관련된 대화가 자연스럽게 꽃을 피우고,온전한 영혼을 유지할수 있는 방법에 대한 진지한 고찰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삶을 살아가는 것과 생계를 꾸려나가는것에 항상 경계에 놓인 우리들에게 항상 놓여지는 딜레마를 어떻게 슬기롭게 해쳐나가는 방법이 좋은것인지에 대한 나침반을 제공해주고 있다.

www.wece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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