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은 남자를 살린다 - 가슴으로 울고 있는 중년을 위한 마음 처방전
이홍식 지음 / 다산북스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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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각회사에서는 연말이라서 인사고과에 의해서 승진에 탈락한 사람도 있고 승진하는 사람도 있고해서 이래저래 바쁜시간 가슴으로 울고 있는 중년 남성들을 위한 마음 지침서 갈수록 여러사람이 일을 해서 얻는것보다는 소수의 사람들이 대접받는 시대로 오면서 인생의 한고비를 겪어왔다고 생각하고 나름 회사에서 인정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중년들이 자신의 한계와 비전부족으로 인하여 사회에서 천대를 받고있다.

이럴때 일수록 저자는 말한다.'자기사랑'이 필요하다라고 늘 누군가로부터 인정받아야 하는 주인공 같은 존재이기를 바라고,칭찬과 존경의 대상이 되기를 원하는 '유아적 자기사랑'이 아닌 자신의 모든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주위를 연민과 공감으로 대하는 '참된 자기사랑'이 필요하다.자존감이 회복되어야 양보도하고,화도 참고,불공평한 일에도 너그러울수 있다.자신이 살아야 가족도 돌볼수 있다.이것이 탈진하고 무력감에 빠진 중년들이 '자기사랑'을 발견하고 실천해야 할 이유이다.자기존재의 이유,정체성을 찾아 나아가고 삶의 소명을 알게 되면 앞은 보인다.희망을 품게 된다.

"눈물은 남자를 살린다,이홍식 지음,다산북스,2012.11.26"

당나발(당신과 나의 발전을 위하여),노털카(놓치도 말고,털지도 말고,'카아'하지도 말고),개나발(개인과 나라의 발전을 위하여)찡데오(술을 마시며'찡'그리지 말고,술잔에서 '떼'지도 말고,'오'랫동안 들고 있지도 마라)원샷등과 같은 권주사와 회오리주,용가리주,충성주,드라큘라주,삼색주,골프주,육각수 주등 국적불명의 폭탄주문화는 적당량의 술을 마시게 놓아두지 않는다.

그래서 '술에는 장사 없다''술친구는 술 끊어지면 그만이다.''술친구는 친구가 아니다.''성급한 놈이 술값을 먼저 낸다.'술이 사람을 먹는다.''술이 들어가고 망신은 나중에 나온다'등등 술의 폐단과 관련된 속담도 수없이 많다.

술에 너무나도 관대한 우리의 문화'목마른 때에 한 방울의 물은 단 이슬과 같고,취한 뒤에 더 붓는 잔은 없는 것만 못하다'고 명심보감에서도 이르고 있다.술이란 잘마시면 약이되고 잘못마시면 독이되는 양날의 칼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한다.언젠가 떳떳하게 내 친구 손사장과 다시 술자리를 함께할날이 오리라 믿는다.명심하자 당신도 알콜 중독자가 될수 있다.123page

잦은 술자리는 스트레스 해소보다는 몸과 마음을 더욱 악화시키고 필연적인 다음날 피로로 인해서 업무에 지장을 주는것은 사실이다.또한 술로서 인한 잦은 결근이나 지각,술로인한 부부간의 불화,알코올성 간염등은 중년남성들이 그냥 지나쳐 버리는 단순한 일은 아닐것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든 어디든 내 고민을 들어줄 사람은 있다.

50대 초반의 박사장은 강남에서 인테리어 시공회사를 경영하고 있다.최근 일감이 줄어들면서 아홉명이든 직원이 네명으로 줄었다.박사장은 사업상 어려운 인가관계의 고민과 갈등은 단골술집 마담에게 의논한다고 한다.그녀와는 이해타산이 없고,다른사람에게 말이 새어 나갈 염려가 없어서 좋다고 한다.또한 산전수전을 다겪은 터여서 나이는 어려도 사람보는 눈이 총기가 있어 때로는 판단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고민을 혼자 담아두는 것보다는 누구에게든 꺼내 보임으로써 자신의 스트레스 부담을 줄이고 위로를 받는것은 좋다.이왕이면 고민과 관련된 자신의 왜곡된 감정과 판단의 오차에 관해서 객관적인 도움을 기대할수있는 상대가 가장 좋기는 하다.

멘토의 사전적의미는 현명하고 신뢰할수 있는 상담상대를 뜻한다.학력이나 사회적 영향력이 있어야 멘토가 될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나의 아버지,친구,나를 가르친 스승,아내,아우,때로는 아들도 사안에따라 멘토가 될수있다.

만약 새롭게 사람을 찾아야 한다면 자신과 가치관이나 취미가 비슷한 사람 중에서 찾는것도 좋은 방법이다.가치관이 비슷하면 오래 편안한 관계를 맺을수 있다.취미모임에 참여해보는것도 좋다.한번 관계가 형성되면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문제에 대해 쉽게 이야기를 나눌수 있다.어렵잖게 시시각각으로 충고를 받을수 있고,미레에 대한 계획을 검토받을수 있다.책이나 예술을 통해서도 간접적으로 자신의 잠재력을 향상시키고 삶의 지혜와 방향을 찾아 낼 수 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속담처럼 밤잠을 못 이루는 고민이 있다면 자신이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느끼는 사람을 찾아라.그리고 고민을 내려놓아라.설사 시원한 답을 얻지 못하더라도 일단 상대에게 끄집어놓은 만큼 마음은 가벼워진다.그러면 다음이 보일수 있다.

낙타가 주저앉는것은 무거운 짐 때문이 아니다.계속 쌓인 짐위에 작은 깃털하나에 그만 주저앉는다.우리의 고민도 그때 그때 퍼내야 주저하지 않는다.149page

즐거움은 찾는것이고 만들어가는것이다.그래야 일상에서 위로를 받는다.강한 자극이 주는 즐거움이나 어느것에 탐닉해서 느끼는 즐거움이 아니다.'행복은 사막의 모래 알갱이 하나에도 발견할수가 있다''행복은 목적지가 아니라 살아가는 한방법'이라고 그러기에 작고 사소한 일에도 의미를 찾으면 즐거움은 매순간 도체에 널려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라.

이해인 수녀의 '저울에 행복을 달면'이란 시구가 나를 행복하게 한다.'불행과 행복이 반반이면 저울이 움직이지 않지만,불행49%행복51%면 저울이 행복쪽으로 기울게 됩니다.'행복의 조건에는 이처럼 많은것이 필요없다.그저 1%만 더가지면 행복한것이다.

남들은 추운데서 일하는데 나는 추위에 떨지않고 일하는것에 행복하고,가스비가 많이 나왔다고 투덜대기보다는 따뜻한 생활을 할수있는 경제적 여유에 만족하고,나와 술한잔 마셔줄 친구가 있기에 감사하고 하루하루 끼니를 어떻게 때울까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반면에 나는 오늘 뭘 먹을가 고민을 한다는 것은 사소하지만 우리가 느끼는 행복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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