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리지 않으면 크리에이티브가 아니다 - 사람들의 지갑을 여는 아이디어는 어떻게 탄생할까?
IGM세계경영연구원 지음 / 아이지엠세계경영연구원(IGMbooks)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경쟁사들은 생각하지 못하는 남다른 크리에티브가 있다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할것이다.누구나도 다 아는 사실이다.과연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한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사고의 혁신은 무엇인가?

거대기업이 버티고 있어도 경쟁자가 아무리 많아도 사양길에 들어선 레드오션이라고 해도 크리에티브를 통한 성공의 여지는 얼마든지 있다.맥도날드를 이긴 인앤 아웃버거가 그랬고,헌책방의 개념을 바꾼 북오프가 그랬다.

크리에티브의 가장중요한 것은 소비자의 심리이다.소비자를 아는 기업만이 승리 할수가 있다.특히 소비자의 숨어있는 진짜 마음을 읽을줄 아는 기업만이 승리의 과실을 얻는다.라고 저자는 첫머리에서 말한다.

"팔리지 않으면 크리에이티브가 아니다,IGM세계경영연구원지음,IGM북스,2012년 7월25일"

과연 크리에티브는 어디에서 찾을것인가에 대해서 저자는 크게 3가지로 분류한다.

첫째 없는것을 찾는다.-1)'paradox!'오랫동안 사람들이 절대 풀수 없을거라 여긴 모순을 해결하는것이다.짜장면과 짬뽕 앞에서 갈등을 푼 짬짜면 처럼 말이다.제트기를 타고 싶지만 비싼가격에 엄두도 못내는 모습을 포착하고 "제트기 공동소유'즉 '지분소유'라는 형식을 만든 넷제트,그리고 석유가 점점 고갈되고 있는데도 사람들의 자동차 소유욕은 오히려 커지고 있는 모순을 해결한 하이브리드카등이 모순을 해결한 혁신의 예이다.

2)'superman'슈퍼맨이 되어 사람들이 하기 싫은걸 대신하는것이다.우리가 당연하게 여긴채 참고 견디는 불편함이 한두가지가 아니다.특별한날 정장이나 드레스를 입어야하는데 한번 입자고 옷을 사자니 돈이 아깝다.그래서 옷을 빌려주는 회사

3)'hunt'즉 새로운 가치를 찾는거다.청각장애인의 시각능력을 주목하고 그들을 택배원으로 고용해 경영효율을 높인 인도의 택배회사 미러클 쿠리어즈가 좋은 예다.

둘째 있는것을 바꾼다,

1)'break'깊이 박힌것을 깨는것이다.너도나도 수익성 높은 사업에 덤벼들때 수익성에 관한 상식을 깨고 오히려 수익성이 낮은 분야에 올인해 고수익을 낸 하청업체,새로운 성장동력을 얻기 위해 회사의 담을 깨고 대중에게 물어 새 사업 힌트를 얻은 시시코

2)'redefine'즉 재정의다.환경변화에 따라 핵심사업이나 비즈니스 전략을 바꾸는 것을 일컫는 경영학 용어 이기도 하다.필름기업인 후지는 필름의 재료인 콜라겐에 대한 기술을 재정의하고 화장품 산업에 진출해 성공했다.

3)'date'처음 만난는 이성과의 만남은 설레게 마련이다.소개팅은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것과 다름없다.이처럼 비즈니스에서도 소개팅을 한번 시도해보는것은 어떨까?

우아한 장소에서만 마셔야하는 줄로 여긴 와인을 인스턴트해 공원으로 불러낸 인스턴트와인의 대박

셋째 있는것을 없앤다.

1)'pick one'콕 집어서 그것에만 집중하는 거다.단하나의 스타상품에만 집중한다든지 혹은 불특정한 대중이 아닌 소수의 마니아층 고객에만 집중한다든지하는것이다.

2)' cut off'굳이 꼭 있어야 하는게 아닌것들을 없애는 거다.타깃을 여성으로 한정한후 여성들이 운동을 하는이유와 맞아 떨어지지 않는 운동기구,그리고 굳이 없어도 운동을 하는데 지장을 주지 않는 로커 같은것을 모두 없앤 커브스가 대표적인 예이다.13page

다양한 사례중에 하나만 제시하고자 한다.

와인의 이미지는 우아함이다.영국의 와인 이노베이션이 개발한 튤립은 우아함과는 거리가 먼 인스턴트 와인이지만 빅 히트를 쳤다.와인을 야외나 공공장소 등에서 마시는것은 여간 번거러운 일이아니다.병은 무겁고,잔역시 깨지기 쉬운데다 와인따개까지 챙겨야 한다.튤립은 이 문제들을 해결했다.

튤립을 개발한 제임스 내시는 2009년 와인 이노베이션을 설립하고,런던 외곽의 레인즈파크에 작은 가게를 차렸다.소비자 반응은 뜨거웠다.입소문을 타고 대형마트에도 판매하게 됐고 이제는 영국뿐만 아니라 유럽,호주에서도 인기 제품이 되었다.설립 첫해에 비해 두번째 해는 매출 이 28배난 커질정도로 성장세는 폭발적이다.

소비자를 사로잡은 비결이 뭘까?영국인들은 문화생활 지출의 3분의 1을 주류비로 쓸정도로 술을 좋아한다.공원이나 거리에서도 삼삼오오 모여 가볍게 맥주를 마신다.하지만 왜 와인은 맥주처럼 안될까?튤립은 이 물음에서 출발했다.와인을 플라스틱 와인잔에 담아 마치 요거트처럼 잔을 덮고 있는 은박지만 벗기면 어디에서난 편리하게 마실수 있는 신개면 와인을 선보였다.

소비자에게 우아한 와인을 손쉽게 제공하고 싶은 기업에도 튤립은 좋은 파트너가 되었다.비행기,호텔객실,콘서트홀에서도 와인을 즐기고 싶은 소비자는 많지만 번거러움 때문에 메뉴에서 아예 빠져 있거나,설사 있다고 해도 와인을 일반 플라스틱 컵에 따라줘야 했다.튤립이 등장하자 운송,호텔,이벤트 업체와 고객이 모두 만족할수 있었다.2010년 1만 9000명이 모인 팝가수 로드 스튜어트 콘서트에서 튤립은 무려 1만 4000잔이나 팔렸다.179page

www.wece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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