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진이 되라 - 운명을 바꾸는 창조의 기술
강신장 지음 / 쌤앤파커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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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때나 밥먹을때 심지어 놀때도 나는 오만가지 상사을 한다.

'이것을 이렇게 바꾸면 어떨까?''좀더 재미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앞으로의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그리고 '개인이든 회사든 먹고 살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웬만한것은 다나와서 베끼기도 힘든 시대,과거의 성공도 오히려 독이 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이시대에 창조 새로운 생각으로는 힘든것이 아니라 자신을 들여다본 불편함이나,아픔,혹은 즐거움을 통해 영감을 얻고 그것을 끝까지 놓치지 않는것이다.

창조를 바라는 새로운 시각을 보고자 한다면 이책을 보라고 말하고 싶다.

'오리진이 되라,강신장 지음,쌤앤파커스,2010년,7월9일'

우연히 쉬는날 책꽃이에 꽃혀있는 책들을 보며 2년전에 베스트셀러였으며 무지 재미있게 읽은 책중에 하나 오리진이 되라를 다시한번 보게되었다.

2년이란 시간은 짧은 시간이지만 대충 큰 그림만 그려질뿐 세부적인 이야기는 생각이 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후루루 보는데 정말 참신한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꾼 제품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맞어 이런 내용이였지.롯데 피츠껌,히딩크,현대 자동차,와인에 세계적인 미술가의 그림을 그려넣어 품격을 더높인 사또 무똥 로칠드,누드 머거잔등등

1991년 일본 아오모리 현,일본 최대의 사과 생산지이기도한 이곳에 엄청난 태풍이 몰아쳐서 마을 전체가 쑥대밭이 되었다.당시 피해가 얼마나 막심 했는가 하면 수확을 앞둔 사과의 90%가 소실될 정도 였다.마을 사람들은 망연자실한 얼굴로 하늘을 보며'망했다'고 한탄만 할뿐 아무도 손을 써볼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런데 어떤 농민 한분은 차분했다."괜찮아."

'뭐가 괜찮다는 거냐?'는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그 농민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에겐 아직 떨어지지 않는 10%의 사과가 있잖아."

'그걸로 어쩌라고?"

"우리가 말이야,만약 이 떨어지지 않는 사과를 '떨어지지 않는 '사과로 만들어 팔면 어떨까?예를 들면 ...수험생 같은 사람들에게 시험에서 떨어지지 않게 해주는 '합격사과'를 만들어 팔면 말이야."

무엇보다도 부여잡아야 하는 마을 주민들은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

사과, 합격사과

이것을 본 사람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첫 반응은 "뭐야,이건?"하는 황당함 이였다.그러나 그와 동시에 '재미 있는데'그리고 왠지 이 사과를 선물하면 행운이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원래 사과가 한개의 1000원 이였다면 이 합격사과는 무려 10배나 비싼 1만원으로 책정되었으며 그런데 다 팔렸다.결국 합격사과는 태풍으로 인한 손실 90% 손실까지 만회하며 그해 일본의 대표적인 입소문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 했다.

여기 까지는 이미 다 알려진 얘기다.중요한건 지금 부터이다.

자 과연 이 사람들이 한 일이 무엇이었기에 이렇게 운명을 바꿀수 있었을까?

만약 이들이 시련의 고통을 추스르고 낙과를 거름삼아 다시 일해서 성공했다면,감동은 있을지언정 그 이상의 생각거리를 주지는 못했을것이다.게다가 태풍을 이긴 사과라고해서 월등하게 새콤달콤했겠는가?천만의 말씀.이들의 성공담은 '의지'나'기술'로는 설명할수 없는 종류의 솔류션을 담고 있다.뭔가 기발하고 차원높은 솔루션.답을 미리 말해주자면 그것은 '관점의 변화'다.

즉 아오모리 사람들은 사과에 대한 관점을 확 바꾼것이다.여기서 핵심이 무엇이겠는가?그렇다.'화~악'이다.

관점을 조금 바꾸는 것은 쉽다.그런 건 누구나 다 한다.그러나 확 바꾸는 것은 어렵다.관점을 180도로 바꿔서 사람들이 아파하고 기뻐하는 것을 바라보고,사람들이 소중하게 생각하는것과 내가 가진 솔루션을 연결시켜야 한다.

"이보세요.사과에는 부사,홍옥,아오리,골드 같은 것만 있는 게 아니랍니다.물론 그것도 있겠지만 이 세상에는 그보다 몇만배 더 많은 사과가 있습니다.그게 뭐내고요?합격의 사과,위로의 사과,사랑의 사과,낭만의 사과,영감의 사과,협력의 사과 등등 복잡한 인간의 감정만큼 다양한 사과들이 많다니까요"103page

그러고 보니 우리나라도 최근의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수많은 낙과를 경험한 과수 농가들이 있다.물론 자연의 할퀴고간 상처이고 마음또한 저도 아픈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되돌릴수 없는 상황이라면 그상황을 합격사과처럼 사과라는 하나의 먹는 매체를 '합격'이라는 누구나 바라고 원하는바를 시장 상황에 주입시킴으로서 세상에 변화를 이끌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

그러면서 저자는 말한다 이제는 아이모리 사과처럼 관점을 그냥 바꾸는것이아니라 정말 '화악'바꾸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한다.

www.wece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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