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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을 위한 오! 쉬운 영어 - 읽으면서 바로 말하는 영어 공부법 61
백선엽 지음 / 생각정원 / 2025년 5월
평점 :
'이 리뷰는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현재 50대 중반의 나이로 전부터 영어를 공부했지만, 꾸준하지 못하고 늘 바쁘다는 핑계로
열심히 하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늘 영어가 제자리 걸음이라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번에 [오십을 위한 오! 쉬운 영어] 책을 접했는데 딱 내 나이에 맞는 영어 공부법이라
신뢰하고 읽게 되었다.
저자 백선엽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어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다.
미국 아이오와 대학교에서 저널리즘과 커뮤니케이션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언론학 교수, 베스트셀러 작가로 왕성하게 활동했다. 영어를 단순한 학습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잇는 ‘소통의 기술’로 바라보며, 실제로 말할 수 있는 영어, 감각으로 익히는 학습법을 30년 넘게 연구해왔다.
1990년대 말, 시험 교재가 주류였던 영어 학습 시장에 《미국 20대가 가장 많이 쓰는 영어 BOX》와 《365단어로 코쟁이 기죽이기》를 출간해 ‘생활형 구어체 영어’라는 새로운 흐름을 만들었고, 두 책은 각각 40만 부, 6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이후 《미쳤다고 영어를 어렵게 공부해》, 《박경림 영어성공기》 등 30여 권의 책을 집필하여 누적 200만 부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복잡한 문법을 외우지 않고, 단어만 갈아 끼우는 이른바 ‘패턴 영어’라는 학습 패러다임을 최초로 정립한 〈영어회화 핵심패턴 233〉와 EBS 교육방송과 함께 기획해서 만든 <대박영어패턴> 시리즈는 20년째 베스트셀러로, 누적 판매 부수 100만 부를 돌파했다.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바로 실천하는 그는 미국 유학 시절 맛본 피자를 직접 만들고 싶어 요리를 배우고, 한국과 중국에서 음식점을 경영해 그 수익으로 인도의 작은 초등학교를 설립했다. 평소 존경해 온 테레사 수녀의 정신을 나누겠다는 꿈을 현실로 만든 것이다.
현재는 인도 뉴델리에 소재한 카리초등학교를 무상으로 운영하는 한편, 태국 타마삿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 강의를 하며 국경을 넘은 지식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50대는 인생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시기이다. 은퇴가 다가오고, 자녀의 독립으로 부모 역할에서 물러나며, 직장에서도 점차 역할이 바뀌는 때, 자연스레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위해 살아왔는지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시간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고민한다. 지나온 세월을 평가하며 아쉬움과 후회를 떠올리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동안 미뤄뒀던 ‘나만의 꿈’과 ‘배움’을 다시 꺼내는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요즘 50대는 이전 세대보다 교육 수준이 높고, 삶에 대한 주체적인 태도가 강하다. 그만큼 ‘다시 배우고 싶다’는 열망도 크다. 실제로 중년 이후의 배움은 단순한 취미나 여가가 아니라, 삶의 활력과 자존감을 회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오랫동안 가족과 사회를 위해 헌신 해온 자신을 돌보며, 이제는 ‘나를 위한 공부’를 하고 싶은 것이다.
나 역시도 그 동안 학교나 학원을 다니며 새로운 것을 배웠고 요즘 새로 두 가지 새 공부를 계획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영어는 여전히 가장 많이 손꼽는 도전 과제이다. 그러나 동시에 가장 큰 두려움이기도 하다. 학창 시절 시험과 성적에 매달려 억지로 외웠던 단어, 복잡한 문법에 지쳐버린 기억은 영어에 대한 막연한 주눅을 남겼다. 그래서 ‘이 나이에 영어를 다시 시작해도 될까’, ‘기초부터 다시 하면 창피하지 않을까’, ‘또 그만두고 실망하게 되진 않을까’ 망설인다.
영어를 처음부터 다시 배우고 싶은, 생기초 영어 학습자들에게 꼭 맞춘 안내서로, 문법과 단어에 얽매이지 않고 “하루 5단어, 한 문장, 두 문장 익히기”라는 아주 단순하고 실용적인 학습법을 제안한다. 복잡한 이론보다 말이 되는 영어, 소통이 되는 영어를 목표로, 중년의 학습자들이 쉽게 따라올 수 있도록 구성 되어있다.
저자 백선엽은 30년 넘게 영어를 가르쳐오며, 중년에 영어를 시작한 이들이 오히려 더 빠르게, 더 깊이 있게 영어를 익히는 모습을 수없이 보아왔다고 말한다. 젊은이들보다 느릴 수는 있어도, 중년에게는 ‘집중력, 성실함, 목표의식, 그리고 지속성’이라는 강점이 있기 때문이다. 언어는 속도가 아니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가는 꾸준함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나 역시도 학원과 학교를 늦게 다니며 중년들의 파워를 직접 목격 했다.
이 책은 영어를 통해 잃어버렸던 자존감을 회복하고, 삶의 가능성을 다시 확장해나가려는 이들을 위한 든든한 가이드이다. ‘문법이 두렵다’는 사람들을 위해 영어 문장의 핵심 규칙 3가지를 쉽고 명확하게 설명하고, ‘두 문장으로 말하기’, ‘패턴 익히기’, ‘생활 속 콘텐츠로 즐기기’ 등 다양한 실용 학습법을 담았다. 나아가 단지 언어 능력을 키우는 것을 넘어, 삶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과 태도를 선물한다.
50대 다시 영어를 공부하여 나의 삶에 영어로 새로운 세상을 접하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권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