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도쿄 - 책으로 떠나는 도쿄 미술관 기행
박현정.최재혁 지음 / 북하우스 / 201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눈호강 중..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사와 검은 물 - 쓰게 요시하루 만화집, 작가 연구 동아시아 시각문화 1
쓰게 요시하루.야마시타 유지 지음, 한윤아 옮김, 이재민 디자인 / 타이그레스온페이퍼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단순히 대중 ‘만화‘의 작법에 관한 논의가 아니라 왜 그의 작품이 ‘예술‘의 담론에서 논의되어야 하는지, 경지에 오른 작가의 구도적 자세를 엿볼 수 있어 귀한 인터뷰란 생각이 든다. 동시에 쓰게 요시하루의 작품 세계를 논할 때 중심에 선 주요한 작품들을 볼 수 있어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사와 검은 물 - 쓰게 요시하루 만화집, 작가 연구 동아시아 시각문화 1
쓰게 요시하루.야마시타 유지 지음, 한윤아 옮김, 이재민 디자인 / 타이그레스온페이퍼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터뷰를 통해 작가의 리얼리즘에 대한 이해와 대상 재현의 문제의식 전반에 관해 심도 깊게 들을 수 있어 좋았다. 이를 테면 의미와 대상화의 문제를 연속선상에서 생각해본 적은 나로써는 너무 익숙한 방식으로 본질에 접근해서 놀랐다. 환상과 실재가 교차되는 그만의 쉬르레알리슴이 카프카의 표현주의와 맞닿는 지점, 그러나 그것을 자기 서사의 방식, 곧 '사소설'의 형식으로 풀어내려 했다는 점도 신선하고 독창적으로 읽혔다.
대상에 대한 재현과 의미 없음, 현실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려 했던 작가의 의도적 표현을 통해 리얼리즘의 문제애 대해 재고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대상과 타자성의 대한 작가의 사유가 인상 깊었고 주목해볼 만한 통찰이라 생각한다.


내 주관으로 의미 부여하는 걸 배제하고, 있는 그대로의 현실에 근거하여 그리는 것이야말로... 하지만 있는 그대로를 인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서양 철학은 주장합니다. 암만해도 주관이 들어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그래도 내가 ‘무아‘가 되어 주관이 사라지면, 있는 그대로를 인식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불교의 사상이 그러니까요. - P27

선불교의 ‘도겐‘은 수행을 한다는 건 ‘자기‘를 잊고 무아가 되기 위해서라고 말했습니다. 무아가 되어 주관이 없어지면, 세계는 있는 그대로 모습으로 드러내어 ‘현성’ 된다고요. 하지만 수행할 틈이 없는 보통 사람들도 꿈속에서는 무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 P27

꿈은 잠들어야 꾸니까 깨어 있을 때의 자신이 사라진 무아의 상태지요. 그러면 글자 그대로 ‘무아몽중‘이 되어 꿈속의 상황을 대상화하거나 의미나 해석을 부여할 여유가 없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것을 근본에서부터 진정으로 받아들이는 강렬한 현실감을 느끼게 됩니다. 대상화할 수 없으면 모든 것은 의미 없이 있는 그대로 존재하기 때문에 그 무의미성에 직면하여 감응함으로써 리얼리티가 느껴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P27

한데 지루하게 들리겠지만, 이러한 현실 세계는 본리 있는 그대로의 의미는 없는데, 그것을 주관적으로 여러 가지로 해석하고 의미를 부여해서 하나의 세계상을 창작한 것이겠지요.다른 해석을 하면 또 다른 세계가 됩니다. 결국, 허구의 세계일 뿐입니다. - P2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회색 인간 김동식 소설집 1
김동식 지음 / 요다 / 2017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신선한 책을 창의적인 기획력으로 멋지게 만들어내신 기획자, 출판사, 무엇보다 작가님 멋집니다. 한국적 디스토피아의 세계, 잘 읽고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