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의 가장 아름다운 구절 중 하나로 책은 시작합니다. 매 장면마다 살면서 생각하게 되는 떠올리며 그림과 함께 깊은 사색의 시간으로 이끌어줍니다. 사진인지 그림인지 헷갈릴 정도로 세밀한 묘사로 표현한 그의 그림에는 순간을 포착한 작가의 시선과 풍자가 녹아들어있습니다. 이 문장에 왜 이사진이 쓰였을까? 갸우뚱 하는 순간들도 있었지만 한 번더 생각을 되뇌어보면 '아, 그래, 사실 우리의 삶이 이렇지' 하고 생각해보게 됩니다.
삶을 관통하는 시간의 의미를 일깨워 줌과 동시에 마음의 평온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처음부터 읽기 시작할 필요없이, 아무 곳에서나 펼쳐서 그 그림만 봐도 됩니다.
어쩌면 이 책을 보고 있는 당신이 바로 그 때 일 수도 있으니까요.
표지에 나오는 창을 넘어 여러분을 삶을 관통하는 사색의 시간으로 이끌어주는 책 <시간의 의미>입니다.
※푸른책들 신간평가단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