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늘 뜻하는 대로만 되지 않습니다.
엄마와 에이바는 예기치 않은 일을 이어서 겪지만 결고 좌절하지 않습니다.
오늘은 너무 특별한 토요일이니까요.
화를 낼 법도 하고 짜증을 부릴 수도 있었지만 모든 상황마다 크게 한번 숨을 내쉬고 침착하게 말합니다.
"오늘은 특별한 날이 될 거야. 오늘은 멋진 날이 될 거야. 토요일 토요일이잖니!"
마법의 주문 같은 이 말은 둘에게 다시 긍정의 힘을 불어넣어 주고 특별한 토요일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게 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특별한 것은 어디를 가고, 무엇을 보는 것이 아니라 둘이 함께한 시간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어요. 둘이 함께하는 그 시간이 너무 소중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시간이었죠. 그렇게 엄마와 에이바는 서로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며 특별한 토요일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