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
문종훈 지음 / 늘보의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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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의 말

오늘 만났던 사람들

내일도 만나게 될까?

내일 다시 해가 뜨고, 또 하루가 시작되면

모두들 조금씩 자라 있겠지.

계절이 바뀌고,

해가 바뀌는 만큼

아기들은 자라 뛰어다니고,

학생들은 꿈을 향해 달려가고,

어른들은 함께한 시간을 보물처럼 간직할 거야.

어제도 그랬고,

지난해에도 그랬고,

모든 이전 세대들이 그랬던 것처럼

놀이터의 하루, 놀이터의 일 년

작가님의 관찰력과 깨알 같은 디테일에 놀랐습니다.

아이들 팽이놀이, 딱지치기, 떼쓰는 아이, 혼나는 아이, 우는 아이, 유모차 끌고 나온 엄마, 놀다가 학원 가는 아이들, 운동하시는 어르신들 등등

어쩜 이렇게 우리의 일상을 밀도 있게 그려냈는지 숨어있는 그림 하나하나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아이도 어른도 놀이터를 추억하며 미소 짓고 볼 수 있는 그림책 <놀이터>입니다.



※제이포럼카페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늘보의 섬'에서 책을 선물 받아 읽고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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