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동생은 누구?
화난 얼굴로 침대에 앉아 방문을 열고 들어오는 여자아이를 쳐다보는 표지를 보며
아주 특별한 동생은 입양에 관한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갑자기 여동생이 생긴다니... 필립의 마음은 심란하기만 한데요.
사실은 엄마랑 둘이사는 7살 된 여자아이인데 엄마가 회사에 가있는 동안 돌봐줄 사람이 없어 필립 엄마가 돌봐주기로 한 거였습니다. 이유가 무엇이든 필립은 자기 집에서 낯선 아이와 함께 지내야 하는 것이 싫습니다.
<낮에만 돌봐주는 아이> 미리암
미리암의 아빠는 건널목에서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그것에 대한 트라우마로 미리암은 초록불에도 혼자 건널목을 건널 수가 없습니다. 미리암은 병원놀이, 자전거 수리점 놀이, 과학자 놀이 등을 좋아합니다. 필립은 미리암이 하는 놀이가 유치하다고 생각하지만 미리암의 아빠 이야기를 듣고 미리암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