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하는 하는 부모라면 육아서적, 인성책등 많은 정보를 얻기위해 열심히 책을 읽는 분들이
많으실거에요.
그리고, EBS 방송도 즐겨보면서 좀 더 우리아이를 잘 키우려고 전문가의 조언도 많이
듣곤하지요.
특히,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등 EBS 방송에서
아동전문 심리학자 조선미 교수님께서도 적극 추천하시는 <안아주기
그림책>.
전문가도 인정하신
<안아주기 그림책>시리즈를 쓴 저자 쇼나 이니스도
역시
오스트레일리아의 임상 심리학자로 1980년부터
아동심리뿐 아니라,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심리 치료를 해오면서 다양한 치료 과정에서 접한 사례들을 토대로
<안아주기 그림책>
시리즈
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아이를 사랑하고, 그림을 좋아하고, 글을 좋아하는 작가들의 그림책도 당연히
좋지만,
뭔가 아동심리 전문가가 쓴 그림책이라 더 신뢰가 가는거 같아요.^^
그리고, <안아주기 시리즈>
그림책은 총 5권 구성으로
화, 우정, 걱정, 생명, 자존감이라는 주제로 친근한 동물을
배경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어요
그중 <걱정하는 마음 안아주기>를 살펴보도록 할께요.
어른들도 기분이 좋은날도
있고, 기분 좋지 않은날도 있듯이,
아이들에게도 그런날이 있대요.
기분이 좋을때는 가족이나 친구들의 따뜻한 사랑도 느낄수 있어
행복하지요.
하지만, 그 반대로, 기분이 좋지않을때는 사랑도
받는거 같지 않고,
실수투성이에, 친구들과 다투고, 뭘 해도 뜻대로 되지 않아
슬프곤하지요.
(딸아이는 요즘 어린이집에서 장난이 심한 친구때문에 조금 걱정이라고 하네요.
자신도 그 친구때문에 힘들지만, 그 친구가 괴롭힌다고 선생님께
말하면
그 친구가 혼날 생각하니 그것도 마음이 불편하다면서
걱정하고 있더라구요.
제 딸이지만, 참 생각이 깊고 예뻐요.)
그런데, 걱정은, 생각하면 할수록 커지고 커져서
아주 아주 크고 어두운 걱정 구름을 만들어내어
마음이 불안해지고, 잠도 설치게 되지요.
그럼, 이럴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때는 나를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이야기하면 걱정도 조금씩
사라지곤하지요.
걱정을 멀리 보내는 상상을 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다보면 걱정도 사라지지요.
또는 편안하게 심호흡도 하거나
(딸아이도 지금 심호흡하면서, 걱정거리를 멀리 보내기 위해
즐거운 일들을 상상하고 있는중이에요.
어떤 상상을 했냐고 물어보니,
최근에 엄마랑 단둘이 데이트를 하면서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 받은 생각을 했대요)
걱정에 대해 말하기
어려우면 글을쓰거나 그림을 그려보면서
행복했던 날을 떠올려보거나
다가올 멋진 날을 상상하게 되면 모든 걱정거리는 싸악
날라가버릴꺼에요.
<안아주기 그림책>은 아이랑 책을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속마음이 어떤지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앞으로 걱정따위는 아이에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도록 용기가 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