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아이 옆에 또 이상한 아이 - 떠드는 아이들 2 노란 잠수함 4
송미경 지음, 조미자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떠뜨는 아이들 2

이상한 아이 옆에 또 이상한 아이

송미경 글

조미자 그림

 

나와 다른 친구들과 어울려 놀면서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가는

이상하고 엉뚱하고 멋진 아이들의 이야기

 <학교가기싫은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저자 송미경은 좀 더 아이들의 입장을 잘 아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무엇보다 스콜라 저학년문고 시리즈를 읽으면서

초등학교 생활에 많은 도움도 얻을수 있겠더라구요.

특히, 저희아이도 쉽게 친구들을 사귀는 편이 아니라서

늘 새로운곳으로 이사를 가면 걱정이 되더라구요.

큰아이 초1인데, 내년에 또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야하는데

어떤 친구들을 만날지 참 궁금해 하고 있지요.

그래서 <이상한 아이 옆에 또 이상한 아이>책이 아이에게

조금이나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아이들은 어린이집 다니면서부터 사회성을 배우게 되지요. 나와 비슷한 친구만 만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게 되기 시작하는 시기이지요.

<이상한 아이 옆에 또 이상한 아이>는 모험심이 많고 활발한 성격을 가진 주인공 유리는 공부는 못하지만,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한 편이에요. 자존감이 높은 아이라고 볼수 있지요.

우리 주변에 이런 아이들이 있지요. 저희 큰아들도 공부보다는 노는것에 관심 많고 공부를 못해도 유리처럼 주눅드는 편은 아니지요.

그리고, 유리의 사촌 시하는 조용해도 너무 조용해서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어 가끔 유리는 시하가 귀신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기도 하지요.

그리고, 남자아이지만, 인형놀이를 좋아하는 우성,

말끝마다 라임을 붙이며 온갖 일에 참견을 하는 현빈,

비관적이고 사색적이며 어른스러운  영혜

자기들만의 캐릭터가 강한 아이들이 한 교실에서 모여 서로 다르지만,

함께 생활하면서 많이 부딪혀서 저 친구가 전학가기를 바라고,

무슨말을 하는지 모를정도로 그 친구를 이해하지 못하는 일도 겪게 되면서

친구들과 자신의 생각이 달라 많이 부딪히면서  그 과정속에서 각자가 자신이 누구인지 알게 되면서

아이들이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이 책을 아이와 읽으면서 저도 제 어린시절 친구들이 떠오르더라구요.

그러면서 아이에게 저의 어린시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이의 현재 친구들에 대해 좀 더 알게 되는 시간도 갖게 되었어요.

내년에 새로운 학교에서는 어떤친구를 만날지 궁금해 하면서도 한편으로 걱정이 되는 아이.

<이상한 아이 옆에 또 이상한 아이> 책 속의 친구들처럼

다양한 친구들하고 어떻게 지내야할 지 조금 걱정이 되나봐요.


요즘 아이들은 놀기보다는 학원 다니느라 바쁘지요?

아이들이 맘껏 즐기면서 세상을 즐겁게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보는 것도 좋은데 말이죠.

그런것이 모두 주변의 다양한 친구들을 만나면서

겪는 현상이 아닐까요?

어찌보면 초등학교 시절이 아이들이 다양한 친구들과 소통하며 지내는거 같아요

그래서 초등학교때 추억이 더 많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또한, 친구에대한 편견도 갖지 않도록 해주는 책이 아닌가 싶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